네티즌 60%, '온라인 교육' 받았다

중앙일보

입력

심마니(대표 손승현)는 자사의 웹가이드 매거진심마니라이프(simf.simmani.com) 10월호에서 네티즌 2천5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온라인교육을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관심분야로는 영어 등 외국어 교육이 37.6%로 가장 많았고 취업열풍을 반영하듯자격증 교육이 28.3%로 뒤를 이었으며 다음은 일반 문화강좌 8.1%, 사이버 대학강좌7.2% 등의 순이었다.

온라인교육을 이용하는 이유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서'(61.5%)가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반복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10.9%), `관련 정보 입수의 용이성'(7.3%) 등으로 다양했다.

비용문제와 관련해서는 `콘텐츠의 가치에 따라 비용을 차등적으로 지불하자'는의견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 `TV 시청료와 같이 월정액을 원한다'는 의견이 34.1%,`시간제' 19.1% 등이었다. 교육비의 적정수준은 1만~2만원(29%)이라는 대답이 가장많았다.

한편 온라인교육의 단점으로는 '강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부족'(28.4%)과 `회원가입 이전에 교육의 수준을 파악하기 힘들다'(19.6%), `동영상을 비롯한 고급 콘텐츠를 활용하기에 네트워크가 부실하다'(17.6%), `구속력이 없어 학습효과가 떨어진다'(16.1%) 등이 지적됐다.

이밖에 온라인교육의 바람직한 형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채팅이 가능한 실시간동영상'(54.9%)과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녹화 동영상 강좌'(32.9%)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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