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강화 「구기」 훈련 변경|단일 「혼성팀」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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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4일 열린 대한 체육회 선수 강화 위원회와 구기부 (축구·농구·배구) 선수 강화 위원회와의 연석 회의는 4월부터 실시되는 66년도 선수 강화 2단계 훈련부터 「팀」 단위 훈련을 지양하고 한 종목에 1「팀」씩 선발 「팀」을 위주로 하는 훈련 원칙을 세웠다.
지금까지 선수 강화 위원회가 실시해온 우수 선수 강화 훈련의 구기부는 축구가 금성, 한전 병참 고대 4「팀」, 배구가 한전 충비 제일은 (여) 산은 (여) 4「팀」, 농구가 기은 해병대 전매청 연대 고대 등 5「팀」을 상대로 실시해왔다.
선수 강화 위원회는 오는 3월19일 제1단계 훈련이 끝나면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검토하는 종합 평가회를 갖고 2단계 훈련 대책을 수립할 예정인데 구기 종목에 한해서는 종전의 훈련방법을 벗어나 1차로 각 종목 30명 정도로 혼성 「팀」을 선발, 중점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선수 강화 위원회가 선수 선발에 대한 세부 계획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고 또한 종목별 강화 위원회는 선수 선발 권한이 없는 까닭에 구기부 혼성 「팀」 구성 문제는 강화 위원회와 구기 종목 경기 단체 기술 전문 위원회와의 합의를 거쳐야만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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