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업 IT지출 40%이상 서비스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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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기업들의 정보기술(IT) 관련지출 가운데40% 이상이 서비스부문에 집중돼 있으며 비중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가트너그룹이10일 밝혔다.

가트너는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가트너심포지엄/IT엑스포에서 발표한 `IT서비스시장에 관한 조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04년까지 IT서비스부문의비중이 45%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제니퍼 벡 부사장은 "IT서비스는 기술이나 하드웨어를비즈니스솔루션으로 변경하는 역할을 담당, 기업효율성을 증대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성공하는 기업은 `멀티소스환경'의 개념을 받아들여 외부서비스프로바이더(ESP)의 효율적 관리와 최적화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실제로 지난3년간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6%가 외부컨설턴트 등 아웃소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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