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빙상선수권 대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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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운천=본사 이근량 기자】제 21회 전국남녀종합 빙상선수권대회가 12일 상오 9시 경기도 운천 산정호수 특설「링크」에서 개막되었다.
66년 빙상「시즌」을 결산하면서 이틀동안 벌어질 이번 대회는 약 20일간 일본에서 강화훈련을 마친 12명의 남녀대표선수들을 비롯하여 빙연이 지명한 우수선수 51명이 참가, 기록경신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구나 12일 상오 기온은 가는 겨울을 재촉하듯 영하 15도의 차가운 날씨를 보여 빙질이 좋았던 까닭에 금년「스피드·스케이트」의 마지막을 장식하게될 이번 대회는 좋은 기록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는 상오 9시 간단한 입장식에 뒤이어 남녀 5백「미터」경기가 「세퍼레이트」로 진행되었다.
이날 상오 남자 5백「미터」경기에서 한양대학의 이박 선수는 46초 5로, 여자부에서는 김경애(숭의) 선수가 51초 4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남녀 5백 1,2,3위는 모두 도일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이었으나 기록은 대체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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