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 노조 인정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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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노무단(KSC)의 지위협정체결을 위한 한·미 두 나라 실무자예비회담이 11일 외무부에서 열려 한국측 초안이 미 측에 수교되었는데 오는 15,16일쯤 열릴 첫 실무자회의에서 미 측의 대안이 제출되면 본격적인 토의가 시작될 것이다. 외교소식통은 11일 하오 미국 측도KSC의 지위보장과 처우개선의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조속한 협정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밝혀진 한국 측의 초안골자는 ①노조결성권, 단체교섭권, 파업권 등 노동기본 3권을 인정하고 ②한국노무단이 공무중 민간에 끼친 피해보상은 미 측이 부담하며 ③세부절차는 합동위원회에서 정한다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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