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요전자, 재사용 디지털 카메라 개발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가전제품 업체인 산요(三洋)전자는 다른 2개 회사의 도움을 받아 세계 최초로 재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다고 9일 발표했다.

산요전자의 데렉 웬츠 대변인은 산요전자가 아사히(朝日)광학, 알테크와 협력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었으며 사용자는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도있다고 말했다.

웬츠 대변인은 사용자가 사진 24장을 찍으면 사진기를 사진점으로 가져가서 재활용할 수 있으며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도 디지털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웬츠 대변인은 새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알아보는 조사를 오는 19일 시작한다고 밝히고 시장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개사는 아직 해외 판매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이 제품은 개당 가격이 1천980 엔(16.5 달러)이며 은빛깔에 가로 100㎜, 세로 65㎜, 높이 30㎜로 손바닥 만한 크기이다. (도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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