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네츠는 9일(한국시간)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을 맺었던 세명의 선수들을 방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네츠와 같이 NBA 구단들은 보통 트레이닝 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로스터 정리를 시작하며 개막직전까지 로스터를 정리한다.
네츠는 6일 `바이 아웃(byu-out)'을 통해 짐 멕킬베인을 내보낸데 이어 트레이닝 캠프에 들어 가장 먼저 선수단 정리 작업에 나선셈.
이번에 `살생부'에 든 비운의 주인공들은 로니 하렐, 빅터 토마스, 폴 그랜트.
가드인 하렐은 노스이스턴대학을 나와 섬머리그에서 네츠 소속으로 뛰며 계약을 맺었지만 결국 방출되고 말았다. 토마스는 포워드로서 라셀르대학 출신으로 하위리그격인 2001년 USBL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지명되었다.
센터인 그랜트는 이들 중 가장 경력이 화려했던 선수. 그는 보스턴 컬리지를 졸업한후 97년 NBA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1라운드 20순위로 지명을 받았었다.
하지만 부상과 기량미달로 그해 정규시즌 로스터에는 들지 못하고 방출되어 CBA 와 ABA 2000 에서 플레이 했었다.
위 선수들은 모두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어느 팀들과도 계약을 맺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