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 의혹 규명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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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공화당 의장은 3일하오 당의장 취임 후 최초의 정례기자회견에서 『월남에 가 있는 한국군의 처우는 개선되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정부에 대해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군의 월남증파에 관해 정부와 공식으로 논의한 일이 없다』고 밝히고 증파에 따른 선행조건에 대해서도 『당으로서 아직 공식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말썽이 된 일산 「콜트」·「코로나」 자동차 도입문제에 대해 『부정이 있다면 당연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이 문제의 조사를 위해 국회조사단을 구성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의 공매문제에 대해 김 의장은 『권력기관이 개재되지 않았다고 보며 단순히 채권 채무에 따라 취해진 법률행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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