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노동자 보호 촉구 회견

중앙일보

입력

25개 시민사회여성단체로 구성된 `비정규공대위'는 8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5일근무제같은 노동시간단축에 따른 비정규노동자의 보호를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비정규노동자는 정규직과는 다른 열악한 조건에 놓여있어 주 5일근무제 시행시 여러가지 문제가 중첩돼 나타나므로 비정규노동자 보호 입법화가 동시에 이뤄져야한다"며 "입법과정에서 특히 비정규직 임금보전같은 `불이익 방지장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도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 서울 옥인동에서 집회를 갖고 "총파업에 돌입한지 300일이 지나도록 사측과 정부는 계약직 부당해고 철회와 정규직화 요구에 대해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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