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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천백만불 수출 월남서 금수해제 통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9일 장 경제기획원 장관은 대일 청구권 조상 사용방안이 외교채늘을 통해 일본 정부에 정식으로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상 사용방안이 이동원 외무부장관과 좌등 일본수상간에 이미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안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조상사용방안이 66년 1차년 계획부터 가능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장 장관은 수출이 보류되어왔던 대월남철강재 1천1백만불이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월남정부로부터 한국철강재수입보류해제조치가 이루어졌다는 통고를 지난 17일에 받았다고 밝히고 수출한 대전은 고철과 기계류로 제한된 신규AID규정의 적용을 피해 종전과 같은 일반물자로 수입할 수 있도록 그 경과 조치를 「유솜」당국과 협의할 방침인데 이에 대한 AID당국의 호의적인 포고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66연도 상반기중 미국의 대월철강재자금할당액이 3천5백만불이라고 전제하고 이중에서 상당한 금액을 한국업자들이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남정부 불에 의한 한국상품의 수출증가를 위해 4월중에 월남의 「비엔·호아」와 「퀴논」 양 지역에 설치될 보세창고 내에 한국상품의 견본전시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상수송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내에 15만톤의 외항선을 도입하는 한편 현재의 외항선 중상 당한 톤 수외선박을 연안수송선박으로 대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외항선이 강화되면 월남에도 정기선 및 부정기선을 배선할 계획인데 이 외항선 도입재원은 외국차관이나 외국선박 차트에 의존하되 대일청구권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장 장관은 금년도 재정안정계획, 물품계획원조 및 미공법 480호 잉농물 도입계획을 매듭짓기 위해 이날부터 유솜 당국과 본격적인 접촉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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