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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아기건강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백일에 접어들면 아기는 영아로서 가장 귀엽고 탐스러울 때다. 체증은 출생 때의 2배에 가깝고 피하지방이 여물어 솜털을 벗고 토실토실 살이 오른다. 지금까지보다 놀랄 만큼 건강하게 자라는 시기다.
그러나 어린아이에게 있어 백일전후는 성장과 발육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속한다. 출생이후 매달 건강진단을 받아오던 아이라도 이때에 다시 한번 전문의의 종합적인 진단을 받는다.
모유나 분유에서 부족한 「비타민」을 약제로 보충하고 과일「주스」를 먹이기 시작하여 젖떼기 준비에 착수한다.
소아마비·DPT·우두 등 예방주사도 2개월부터 맞기 시작했어야 하니까 한번이나 두 번은 맞고 있어야한다.
귀여운 나머지 어른들이 뺨이나 입술에 입을 맞추어서는 안된다. 감기나 기침 그 밖의 병균이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너무 더운 방에만 두지 말고 방안의 통풍과 바람 없는 날 외기를 쐬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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