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좌관' 의견제시 실적 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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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가 시 현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기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보좌관'의 의견제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민감한 시 현안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시민 61명을 `사이버 보좌관'으로 위촉한 뒤 매달 1건의토론 주제를 주고 있다.

그러나 의견 제시 건수는 지난 6월 20건, 7-9월 각 19건으로 사이버 보좌관 3명중 1명 정도가 의견을 제시하는 데 그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견 제시자에게 5만원 상당의 도서 상품권을 주고 있으나 의견 제시가 강제 사항이 아니어서 다소 실적이 저조한 것 같다"며 "이들에 대한 홍보활동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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