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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추곡 4백만 석 감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농림부는 65년도 추곡수확량을 2천8백54만석으로 계획했었으나 실 수확고는 무려 4백23만석이나 감산된 2천4백31만석밖에 되지 않아 막대한 예산을 투입, 집행했던 증산대책은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실패하고 말았다.
당초 농림부는 식량증산 7개년 계획의 초년도인 65연산 미곡증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체투융자 31억 원의 35%에 해당하는 약 10억 원을 미작증산부문에 투입하였던 것이나 실수는 식 부 면적이 계획보다 2·8% 증가된 것을 감안치 않더라도 오히려 15%의 감산을 보인 것이다. 이 같은 감산원인은 지난해에 유별나게 심했던 풍수해 탓도 있지만 특히 모내기시기에 닥친 한발과 농촌지도 및 영농체계가 일원화되지 못하고 있는 행정능력에도 큰 원인이 있다고 농촌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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