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소년 인터넷방송 큰 인기

중앙일보

입력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과 정보화마인드 향상을 위한 강원청소년 인터넷 방송(http://www.gibc.co.kr)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억3천만원을 들여 춘천시 사농동 강원도청소년수련관에 방송시설과 장비, 프로그램 등을 구축하고 방송에 들어간 인터넷방송은 2개월만에 가입회원이 4천명을 넘었고 하루 평균 접속횟수도 5천500여회에 이른다.

특히 회원중 1일 방문자가 12.9%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의 회원 방문 5~7%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널별 이용도는 게임.댄스.영화정보 등이 제공되는 `즐김터''가 36%로 가장 높았다.

도는 인터넷방송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도내 청소년시설과 청소년 관련 정보를 통합, 서비스할 수 있는 `엑스트라넷''을 연말까지 13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등 포털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뮤직비 디오, 애니메이션, 사이버백일장 등다양한 사이버 페스티벌을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해 청소년들의 재능과 창의력을 길러줄 방침이다.

지난 7월 개국한 강원청소년 인터넷방송국은 배움터, 즐김터, 자랑터, 나눔터,동호회, 상담실 등의 다양한 채널로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과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터넷방송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게임,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 보강과 함께 농어촌 및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동영상 교육서비스도 제공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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