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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범이 5백만이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이탈리아]에서는 합법적인 이혼이 불허되어 적어도 5백만명이 간통죄를 범하며 살고있다는 것-.
이것은 1929년 [바티칸]과 [이랄리아] 정부간에 맺어진 우호조약도 일인? 이 조약은 일단, 이뤄진 결혼은 영구적이어야 한다는 [가톨릭]교리에 기준을 둔 것. 그래서 국법에 명시되어 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일부 식자층도 이러한 계율때문에 저명인사를 외국에 많이 빼앗기게 된다고 불평. 사실 이법 때문에 유명한 [카르로·폰티] 감독이 [소피아·로렌]과의 결혼을 위해 [프랑스]로 국적을 옮겼으며 그럴 가능성이 있는 명사만 해도 [데시카], [가스만] [로세리니] 등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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