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뽕 영화 본 중국군 기막혔다, 시진핑 “정의의 전쟁”의 궤변 유료 전용
「 제3부: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 ━ 제6장: 시진핑은 왜 6·25 전쟁을 “정의의 전쟁”이라 말하나 한국 전선으로 향하는 중국군이 군악대의 연주 속에 압록강을
-
[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사대부도 노자·장자 정도는 달달 외웠다
━ 유(儒)·불(佛)·도(道)가 스며든 삶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한때 조선시대를 주자학 일변도의 사상계라고 비난하면서, 불교나 도교가 절멸됐다고 서술하곤 했
-
예수 잉태 때 앳된 마리아…그땐 열서너살이 결혼적령기였다[백성호의 현문우답]
━ 백성호의 예수뎐 알고 싶었다.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었을까. 보고 싶었다. 예수가 나서, 자라고, ‘사랑’을 말하고, 끝
-
[송민순의 한반도평화워치] 종전 선언, 외투 벗는다고 봄이 오는 건 아니다
━ 종전 선언과 한·미 동맹 노태우 대통령이 1992년 2월 17일 정원식 총리(사진 맨 오른쪽)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북 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
'나이브스 아웃' vs. '포드v페라리', 올해 가장 재미있는 영화는.
국내 일부 평자들이 을 올 한 해 나온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꼽았지만, 솔직히 재미 면에서는 에 조금 뒤진다. 삽화 임진순 은 식자층이 좋아할 영화다. 세련되고 지적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유튜브는 양날의 칼…민주주의 촉매? 살상무기?
━ [알릴레오와 홍카콜라가 불붙인 ‘유튜브 혈전’ 좌우충돌] 한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신재민(34)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는 신문이나 방송 등 기존 미디어의 특종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예수는 인간일까, 아니면 신일까. 그는 사람의 아들일까, 아니면 신의 아들일까. 예수는 자신을 '메시아'라고 부르지 않았다. 대신 '사람
-
[세상읽기] 접두사와 접미사의 정치학
김환영논설위원접두사·접미사를 쓰면 기존 명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말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우리말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다.아마도 사회과학 연구자가 가장 애용하는 접미사·접두사는 화(
-
[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 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9)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는 영국 왕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빅벤과 더불어 영국을 상징한다. 오늘날 학술·엔터테인먼트·출판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셰익스피어 덕분에 먹고 산다. CEO들이 그의 지혜
-
[책 속으로] 죽은 백인 중 가장 위대한 남자
세계를 향한 의지스티븐 그린블랫박소현 옮김, 민음사693쪽, 2만5000원셰익스피어(1564~1616)는 가장 위대한 ‘죽은 백인 남자(dead white men)’ 목록에서 빠질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② 예수는 사람의 아들인가, 신의 아들인가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그는 과연 사람의 아들일까, 아니면 신의 아들일까. '첫 단추'가 궁금했다. 예수가 태어난 땅, 베들레헴으로 향했다. 거기서 '예수의 뿌리'를 보고 싶었
-
창당 7개월 AfD 약진 … 힘 받는 유럽통합 반대론
유럽통합 회의론자(Eurosceptics)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22일 총선에서 원내 진출엔 실패했다. 4.7% 득표(원내 진출 기준은 5%)에 그쳤다. 다만 무
-
[사설] 담뱃값 인상이 전부 아니다
담뱃값 인상을 놓고 흡연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6일 담뱃값을 갑당 2000원씩 올리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최근 한 탈북자가 말한 “우리 할아버지 백남운”
‘백남운’이라는 이름 석 자. 10월 초, 일본을 경유해 한국에 들어온 한 탈북자의 입에서 뜻밖에 그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가 정말로 백남운의 손자라면 우리 현대사의 얄궂은 운명
-
[백가쟁명:유주열]한시 외교
얼마전 추이톈카이(崔天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천안호사건의 유엔 안보리회부관련 협조를 구하고저 중국을 방문한 천영우 외교통상부 차관에게 蘇東坡의 명저 留侯論의 일부를 자필로 쓴
-
2050년 1인당 GDP 세계 2위, 한국 하기에 달렸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 나라를 복구하는 데 100년은 걸릴 것이다.”(1953년 맥아더 장군) “한국은 (2002년 월드컵) 16강에도 오르지 못할 것이다.
-
2050년 1인당 GDP 세계 2위, 한국 하기에 달렸다
“이 나라를 복구하는 데 100년은 걸릴 것이다.”(1953년 맥아더 장군)“한국은 (2002년 월드컵) 16강에도 오르지 못할 것이다.”(2001년 미국 유에스에이 투데이)위의
-
대권을 향해 달린 정치인들 오직 그의 한마디를 원했다
대한불교 불승종의 종주인 설송 스님이 지난 9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에 있는 현불사에서 입적했다. 그의 존재는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치권과 식
-
[해외 칼럼] 티베트 사태의 해법은 중국의 민주화뿐
티베트인들은 1959년 3월 10일 수도 라싸(拉薩)에서 중국 공산당 지배에 항거해 대대적인 독립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당시 티베트인들의 저항은 실패했고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피
-
서경석 목사-변영주 감독 대담 전문
보수시민운동가 서경석 목사와 진보 성향의 변영주 감독이 18일 마주했다. 이들은 때때로 서로의 말을 가로막을 정도로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성의 있는 자세로 국민
-
[BOOK책갈피] '참 출판인' 한창기의 올곧은 삶과 글
뿌리 깊은 나무의 생각 한창기 지음, 윤구병·김형윤·설호정 엮음, 휴머니스트, 352쪽, 1만6000원 한 꼬장꼬장한 이가 있었다. 주변에서 그에게 망원경을 선물했다. 말과 글에
-
[노재현시시각각] 한·중·일 '기억'도 교류하자
똑같은 일을 겪고도 처지에 따라 달리 해석하고 기억하는 일이 흔하다. 로맨스와 스캔들의 차이다. 그러나 연애가 아니라 역사적 사건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1948년부터 54년까지
-
노혜경 '언론은 대통령 손바닥 위 손오공'
노혜경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노사모) 대표가 김병준 부총리 사의와 관련,“대통령은 잘 하시는데...막말하는 언론과 지식인 사회 패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노혜
-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의 월드 뷰] 미 보수층 약점은 한국 이해 못하는 것
만약 한국 사람들이 지난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졌더라면, 틀림없이 대다수가 보수주의자 조지 W 부시가 아닌 존 케리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을 것이다. 내 말이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