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개발사업 좌초-세은서 차관전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가 전천후 수원 개발 사업계획을 위해 신청한 2천만 불의 IBRD차관이 이 당국에 의해 사회 간접 자본형성에 기여도가 높은 교통시설 개체 및 객화차 도입에 치중할 것이 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비쳐진 것으로 알려진 전천후 사업계획은 새로운 각도에서 검토가 불가피할 것 같다.
26일 소식통에 의하면 지나 9월 전천후 사업 추진을 위한 2천만 불의 예비 신청서가 IMF 총회에 참석한 한국 대표에 의에 세계은행(IBRD)에 제출되었는데 이 신청서를 검토 중에 있던 IBRD는 먼저 교통시설 개체에 1천 5백만 불을 대여할 뜻을 밝혀 전천후 사업 추진은 다른 재원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런데 정부는 당초 전천후 사업의 연차 사업계획 추진을 꾀하도록 66년부터 매년 5백만 불 씩 4년간에 걸쳐 차관을 얻어오도록 IBRD에 차관신청서를 제출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