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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임교황을 「성인」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바티칸시티 UPI·AP·로이터】교황 「바오로」6세는 18일 2개의 새로운 공의회의 교령을 선포하고 공의회 주교들에게 「로마」교황청의 개혁을 약속하는 한편 서거한 교황 「비오」12세와 「요안」23세에게 성자의 칭호를 부여하도록 추천하는 수세기만에 최초의 중대조치를 발표하였다.
교황은 계시에 관한 공의회의 교령에서 「가톨릭」교회에 대해 갖는 성경의 역할을 증대시켰고 현대 성서학자들과 「가톨릭」신도들에게 공통한 성경에 관해 의견을 일치시키도록 촉구했고, 제2의 공의회의 교령에서 교회일에 있어서 평신도들에게 보다 큰 역할을 부여하며 「바티칸」 사무국을 설치하고 성신강림주일까지 6개월 동안을 전체 「가톨릭」교회의「소성년」기간으로 기념할 것을 선언하였다. 「천계」라는 제목의 5천어에 달하는 이 중요한 교령은 성서가 「로마·가톨릭」을 위한 새로운 자극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 문서는 성서에 대한 이론면에 있어 구교도와 다른 기독교도간의 접촉면을 더욱 증대시킬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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