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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일 19일 향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16일 [필리핀]으로 떠날 예정이던 서강일선수는 19일 하오 NWA기편으로 출발할 것이 확정되었다.
서강일 후원회의 보증으로 지난 10월27일부터 [앰배서더·호텔]에 김준호[매니저]와 함께 투숙, 꾸준히 연습해온 서선수는 [필리핀]의 기후와 음식에 적응키 위해 당초의 계획대로 15일전에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호텔]체재비 22만6천4백원을 물지 못해 예정을 바꾸어 19일 떠나게 된 것이다.
서강일선수후원회는 17일 하오 [호텔]비를 청산했다.

<[타이틀]뺏을터|서강일군의 체중조정 등 호조>
[필리핀]의 세계[주니어·라이트]급 [복싱]선수권자 [가브리엘·엘로르데]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의 서강일은 12월4일 [마닐라]에서 있을 15회 [타이틀·매치]를 위해 20일 하오 이곳에 도착할 예정이다.
4만명으로 추산되는 관중이 바라보는 가운데 유명한 이[필리핀]의 선수권자와 대결할 서선수는 [매니저]김준호씨와 동행한다.
선발대의 일원으로 이곳에 온 박윤화씨는 16일 기자들에게 현재 체중 1백35[파운드]의 서선수는 체중문제에는 걱정이 없고 대전 사흘전에 1백30[파운드]한계로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의 대전을 목격한 전문가나 [팬]들은 자신 있는 예언을 하지 않고 있다. [엘로르데]는 작년의 [타이틀·매치]에서 간신히 판정으로 이겼었다. 당년 30세의 [링]의 영웅 [엘로르데]는 서가 만일 작년처럼 치고 달아나는 전술을 쓴다면 끝끝내 쫓아다니면서 지쳐버리게 하겠다고 다짐했고 이에 대해 서선수는 세계[타이틀]을 빼앗을 것이라고 거리낌없이 장담하였다.
한편[주니어·라이트]급의 세계[랭킹]에 올라있는 [가나]의 [라브·알로테이]는 16일 "어느때 어디서도"[엘로르데]와 대전하자고 도전했다. 그는 20일 [필리핀]의 [렌·바리엔토스]와 10회전을 가진다. [AF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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