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보건소의 한방진료실 이용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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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5~6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전국 보건소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담당자 및 시․도 관련 직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및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11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결과,「한의약건강증진 Hub보건소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북 영천시 보건소(소장 구현진)'는 ‘직장인 한방건강교실’을 운영하고, 관내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한방 웰빙체험관’을 설치했다. 특히 관내 7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한의약 기공체조교실’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011년도 사업 평가 결과 '한의약지역보건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북 장수군 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한방 가정방문진료, 경로당 건강관리, 다문화가정 임부 영유아 및 육아교실 운영’ 등 주로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한방 공공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은 인구의 고령화 및 만성ㆍ난치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한방의료 수요가 증대되면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방진료서비스 및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2003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보건소내 한방진료실 운영을 통한 침․뜸․부항 시술, 한약제제를 이용한 치료, 진단기기를 이용한 한방 시술 제공에 따른 비용지원이다. 이와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육, 한방가정방문, 사상체질교실, 한방육아교실 등) 을 제공해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3년에는 보건소의 기능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에 기공체조, 사상체질 등 프로그램별로 운영하던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방식을 중풍예방 관리군, 정신보건 관리군 등 사업 대상자별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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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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