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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문제 등 갈등 해소 위해|축협 심판위원회 해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심판 배정과 위원들의 갈등으로 분규를 거듭해 온 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축구협회 회장단의 단안으로 금년도 종합 선수권대회가 끝나는 즉시 해체키로 됐다.
현축구협회가 구성되면서 발족된 심판위원회는 금년도 [시즌·오픈]부터 파벌이 엇갈려 7월 국제심판 선정때와 국제대회 파견 및 국내 [빅·게임]의 심판배점에 갈등과 분규를 거듭해오다 지난 10월 성악운의원을 제명키로 축협에 건의한데서 싸움은 표면화됐다.
이에 축협이사회는 성위원의 제명을 회장단에 일임한 결과 최치환회장은 성위원의 자격을 6개월간 정지시키고 이에 앞서 성위원과 다툰 황경오위원의 사표를 수리, 심판위원회의 분규를 일단락지었다.
그러나 성위원의 징계에 대한 반발과 현심판 위원회에 대한 비난이 계속 일어나자 최회장은 현역 심판이 아닌 원로급 축구인으로 위원회를 재구성한다는 원칙아래 [시즌·업]경기인 종합선수권대회가 끝나는대로 원심판위원회를 해제키로 2일 단안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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