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5억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7213명의 이름을 2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존에 체납기간 2년, 체납액 7억원 이상이던 명단 공개 기준이 1년, 5억원 이상으로 바뀌면서 신규 공개 인원이 지난해 1313명에서 5.5배로 늘었다. 이번에 공개된 개인 체납자 중 최고액은 이노칠 전 선영금은 대표로 국세 383억원을 체납했다. 법인 중엔 무송종합엔지니어링이 516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체납 1위를 기록했다. 기존에 공개된 체납자까지 합친 1만3000여 명 가운데 체납액 1위는 2225억원을 안 낸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다.
[브리핑] 5억 이상 세금체납 7213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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