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돌아오니, 김소운씨 집필, 본지 특별연재

14년만에 조국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망명시인 김소운씨는「조국에 돌아오니…」라는 제목으로 그의「작은 회고록」을 본지에 특별, 기고합니다. 현해탄 건너 일본 땅에서 대부분의 생애를 보내며 못내 모국의 산하, 모국의 정에 눈물겨운 향수를 쏟던 소운은 이제 그 회포를 풀어 보려는 야심의 집필입니다.
그는 이미「목근통신」을 통해 일본국민에게 통쾌하며 신랄한 충격을 주어 국내외의 갈채를 받았었읍니다. 본지에 기고할 이번 글은 그의 생에 대한 가슴속 깊은 참회를 서술한 것으로 만인의 가슴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 기대됩니다. 원고는 지금 집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