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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막강의 행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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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일은 제17회 「국군의 날」. 이날 낮2시부터 육·해·공군 및 해병대는 합동으로 서울 세종로에서 화려한 분열식을 했다. 박정희대통령을 비롯해서 3부 요인들과 외국사절, 「유엔」군 장성 등 내외귀빈들이 늠름한 장병들의 행진을 사열했다. 병력 1개 사단과 「어네스트존」등이 공개된 이날 분열식에는 특히 월남에 파견될 맹호부대 대대병력이 참가하여 그 씩씩한 모습에 시민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날 아침부터 꽃전차가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거리를 수놓았고 수많은 시민들이 분열식을 구경하려고 모여들어 세종로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분열이 끝난 다음 남산야외 음악당·사직공원·창경원·덕수궁 등에서는 각군 군악대의 시민 위안 군악 연주회가 베풀어진다. 2일 낮 2시부터는 한강상공에서 1백50대의 신예기가 동원, 여화려한 「에어쇼」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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