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시니어 전문 컨설턴트 양성 과정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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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는 2001년 3월, 인터넷 정보기술을 통한 창학 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지난 11년은 곧 온라인 고등교육의 살아있는 역사다. 2012년 현재 6개 학부 19개 학과에 재학생 약 1만1000여 명, 졸업생 약 1만3000여 명에 이르는 규모로 급성장했다.

2013학년도부터 사회적 트렌드의 다양화·다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시니어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노인복지학과에서 시니어컨설팅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안병진 부총장 직무대행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 강화를 위한 학과의 움직임도 있다.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와 정보통신학과, 행정학과, 외식농수산경영학과와 미디어콘텐츠디자인학과, 디지털미디어공학과, 공공서비스경영학과, 외식농산업경영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하고 각각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2012 대한민국 고졸 인재 JOB CONCERT’에 사이버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는 고교 지원자들에게 새로운 학업의 길을 마련해주고 있다.

경희대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에 적용시킨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와 연계한 세계적 교양교육 과정 후마니타스 칼리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공 개설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선취업 후진학 대학으로 각광받는 이유라 하겠다. 또한 190여 개의 기업·기관들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활발히 체결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임직원, 특히 고졸 직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2013학년도 신·편입생 모집부터 인성검사가 도입된다. 경희사이버대의 인성검사는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간단하고 일상적인 질문들로 구성돼 있다. 입학홈페이지에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지원자가 주의 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후 실제 인성검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총 80개의 3지 선다형 문항에 30분 동안 답변하면 된다.

경희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13학년도 신입·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의 경우 고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편입생은 전문대학 졸업자와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대학원은 현재 접수 중으로 12월 1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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