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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내 고장 영예 한 몸에-각도 선수단의 훈련 상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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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부산시와 분리 출전하게 된 제44회「국체」때부터 종합 순위가 뒤떨어지고 있는 경남도는 작년도보다 79명이 줄어든 l천l백43명(임원 2백16명, 선수 남 7백41명, 여 1백86명)의 선수단을 파견-. 4위 내지 5위의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금년도 선수 선발은 작년과는 달리 수보다 질에 치중한 것 같은감.
특히 경남도는 대한 체육회가 국체 참가 규정 일부를 개정한 이후 약 30여명의 우수 선수가 흡수됨으로써 더욱 선수의 질이 상승됐다.
입상이 기대 되는 「복싱」·씨름·「레슬링」·역도·「펜싱」등을 비롯, 농구·자전거·육상·「배드민턴」·「필드하키」·축구·탁구·정구 등은 지난 13일부터 합숙 훈련에 들어갔으며 그 밖의 종목은 20일부터 10일간씩 각 단체 별로 합숙 훈련을 하고있다.
선수단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여자 일반부 투원반의 이홍순(중안 국민교 교사)여사-37세의 이 아주머니 선수는「국체」에 10회 이상 출전했으며 63년에 우승, 64년엔 3위를 차지한 당당한 관록을 가지고 있다. 금년에도 상위 입상을 목표로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은 다른 선수의 모범이 되고도 남는다.【부산=곽기상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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