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국립제주박물관 ‘제주올레길과 아름다운 도자기’ 개최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4면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내년 1월 27일까지 제주올레길을 따라 제주의 도자기 역사를 들여다보는 ‘제주올레길과 아름다운 도자기’를 연다. 제주올레 7코스 부근에 위치한 법화사터와 17코스에 위치한 수정사터에서 출토된 고려청자, 제주올레 17코스 제주목 관아터와 3코스의 정의현 관아터 에서 발견된 백자 등이 전시된다. 064-720-8000.

◆미술품 경매사 K옥션(대표 이상규)은 겨울 경매에 보물 제875호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詳校正本 慈悲道場懺法) 권 7-10’을 출품한다. 지난 9월 가을 경매에서 보물 제585호 ‘퇴우이선생진적첩’을 거래한 데 이은 두 번째 문화재 출품이다.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 권 7-10’은 고려 공민왕 1년인 1352년에 새겨 찍은 목판본 4권 1책의 일부다. 서지학과 고인쇄술, 불교의식과 불교사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인정돼 1986년 보물로 지정됐다. 경매는 다음 달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다. 출품작 사전 공개는 같은 장소에서 다음 달 4일까지. 02-3479-8824.

◆국립국악원이 풍류음악 ‘영산회상(靈山會相)’ 중 ‘가즌회상’과 ‘관악 영산회상’을 슈퍼오디오 시디(SACD)로 제작해 27일 발매했다. SACD는 일반적인 오디오 CD보다 4~5배 가량 음질이 좋다. 이번 앨범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연주에 참여했다. 국악원은 이번 음반을 내년 2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 출품할 예정이다.

◆홍순명(53)씨 개인전 ‘사이드스케이프(sidescape)’가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보도사진에서 주변부만 발췌해 그린 ‘주변의 풍경’ 연작 등 100여 점이 출품됐다. 2008년부터 세계 각지의 문화 소외지역 아이들 300여 명과 함께 작업한 초상화 연작 ‘꿈꿀 권리’도 전시된다. 02-736-437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