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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중소기업 성장의 파수꾼, 27개 지역지식재산센터 통해 산업 활성화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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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 전문 공공기관으로, 발명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사진은 사옥 전경.   [사진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 전문 공공기관으로, 발명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사진은 사옥 전경. [사진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197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 전문 공공기관이다. 발명 기술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가 관리하는 지역지식재산센터는 2000년 ‘지방특허정보지원센터’로 시작해 200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전국에서 27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전체 센터에는 200여 명의 지식재산 컨설턴트가 근무하며 전국 각지의 창업가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무기로 단계별로 성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도와주는 ‘IP(지식재산) 디딤돌 프로그램’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IP(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해 주는 ‘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사업’ ▶수출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돕는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경영 악화를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IP(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을 새롭게 펼칠 예정이다.  ‘덮죽’ ‘설빙’ 사례와 같이 타인의 유사상표 출원으로 지식재산이 침해돼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사업이다.

지역지식재산센터는 일본의 수출 규제, 코로나19 확산 등 국내 경제 위기 때마다 지식재산 대응 전초기지가 돼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수출 규제로 애로를 겪는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특허 분쟁 대응 전략 수립을 돕고, 핵심특허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2020년에는 K-방역 관련 중소기업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워크스루부스·진단키트와 같은 K-방역 핵심기술을 지식재산으로 조기 권리화하고 해외 진출을 도왔다.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재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강한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발명진흥회 손용욱 상근부회장은 “한국발명진흥회는 전문성을 가지고 지식재산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지역지식재산센터가 지식재산 종합 서비스의 허브가 돼 전국의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 기반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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