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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子路,합의문을 비판하다
문서로써 다짐한 굳센 약속이 금방 휴지조각이 되는 일은 비일비재 (非一非再) 하다. 약속을 지키는 최상의 방법은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비아냥이 실감 날 정도다. 1998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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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한파'조용히 스쳐가나
사정 (司正) 대상 의원들은 어떻게 처리될까. 국민회의 조세형총재권한대행은 10일 "가부간에 이번 회기내 체포동의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 면서 "처리방법에는 그냥 놔두는 것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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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이모저모]현안에 밀려 예산 지각처리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퇴장한 가운데 기립표결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표결 직전 한나라당이 빠져나갈 때까지 여야는 5분발언 등을 통해 시종일관 격돌. 한나라당은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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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에 파묻힌 내년 예산…군기해이등 공방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놓고 진통을 거듭했다. 그 과정에서 여야는 서로 유리한 모양새를 만들기 위해 막판까지 격돌했다. 한나라당은 5분 발언을 통해 군기해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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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풍 공방' 한나라당 이신범의원'청와대 커넥션'주장
한동안 잦아들던 총풍 (銃風) 공방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나라당이 불쑥 국민회의의 북한에 대한 거액제공설 등을 제기한 탓이다. 한나라당 이신범 (李信範) 의원은 지난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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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특보를 두는 이익
중국 명 (明) 나라 관리였던 여곤 (呂坤) 은 후에 중국관리의 지침서가 됐다는 명저 (名著) '신음어 (呻吟語)' 에서 "관직이 높을수록 견문이 좁아진다" 고 썼다. 군주는 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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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실장에게도 한성기씨 보고서 제출-이신범의원
한나라당 이신범 (李信範) 의원은 7일 총풍 (銃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한성기 (韓成基) 씨가 올 1월께 김중권 (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에게도 보고서를 제출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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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국 뇌관-정계개편]각 당의 구상
정계개편이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여권이 집권 직후부터 공론화한 정계개편론이고, 야권에서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던 바다. 그렇기는 하지만 예상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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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총풍'당사자 모두 당당하게
이른바 '총풍사건' 의 처리과정에 너무나 잡음이 많다. 이 사건은 진상에 따라 사회에 미치는 충격파의 진폭이 매우 크다. 때문에 검찰조사.관계자 증언.재판 등 진실규명 절차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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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기빠진 군인 기막힌 일 저질러”
▷ "기가 빠진 군인이 기막힌 일을 저질렀다. " - 인천시 한 주민, 미사일 오발사고에 대해. ▷ "근거도 없는 '빅딜설' 은 이회창 총재 흠집내기를 위한 '빅 대미지' 공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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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우리는 정말 가난한가
TV는 사회의 거울이다. 거울에 비친 요즘의 우리 자화상은 비참하다. 뉴스시간마다 터져나오는 자살이나 살인사건이 우리를 전율케 한다. 사업에 실패한 40대 가장이 야산에서 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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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이회창' 한나라당 비주류 목청높여
한나라당 비주류의 반 (反) 이회창 (李會昌) 기류가 노골화되고 있다. 대구.경북 (TK) 지역 의원들의 집단행동, 그리고 이회창총재가 표적이 된 '총풍사건' 의 재발이 그간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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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일이 좀 되려 하면 총소리”박희태 총무
▷ "국민의 정부는 과거정부처럼 어리숙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재벌이 개혁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 - 윤원배 금감위 부위원장, 삼성과 대우의 사업교환에 대해 질문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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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 계속 진통
국회는 법정 예산안 통과일을 하루 넘긴 3일 본회의를 열고 84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제2건국위 지원예산과 총풍 (銃風) 사건의 처리 등을 놓고 여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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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검찰소환 응하겠다'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는 3일 '총풍 (銃風)' 수사와 관련, "검찰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소환하면 출두할 것이고 조사를 한다면 조사에도 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李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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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안처리 또 연기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가 또다시 미뤄졌다. 국회는 법정 예산안 통과일을 하루 넘긴 3일 본회의를 열고 84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한나라당이 이회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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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처리후 정국전망]YS 증언문제가 변수
예산안 처리가 미뤄지면서 여야간 격렬한 비난전이 오가고 있으나 막후에선 경제청문회, 이회창총재의 검찰조사 문제 등에 대한 암묵적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묘한 화해의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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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간 김윤환 행보]'이회창 없는곳'으로 가려나
한나라당 김윤환 (金潤煥) 전 부총재가 2일 오후 지역구인 경북선산으로 떠났다. 허주 (虛舟) 라는 이름 그대로 혈혈단신이었다. 당내의 'TK 반란' 을 이끌면서, 또 검찰 소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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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주인공은 드라마 끝나봐야”박순용 지검장
▷ "국민회의 의원들도 사석에서는 거의 다 정당명부제를 반대한다. 단지 높은 분이 무서워 공개적으로 말을 못할 뿐이지. " - 자민련 김칠환 의원, 정당명부제는 결국 유야무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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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수사 이회창총재 조사 검찰도 부담
불씨가 되살아난 '총풍 (銃風)' 사건과 관련, 검찰은 1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다만 조사시기.소환여부 등 조사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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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가 겨눈 총격의혹…연말정국 급속냉각 초긴장
청와대 여야 총재회담 후 잦아든 줄 알았던 총풍 불꽃이 다시 타오르면서 정치권이 초긴장 상태다. 당장 2일까지로 일정이 잡힌 새해 예산안 처리와 경제청문회 협상에 불협화음이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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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요청' 이총재 주변인물도 수사 한나라당 반발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 과 관련해 검찰이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에 대한 조사방침을 밝힌데 대해 한나라당측이 1일 강력히 반발, 정국이 다시 경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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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에 뭉치는 한나라당…TK의원들 당직수락으로 선회
'TK 홀대' 를 이유로 당직을 거부했던 한나라당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이 1일 오후 일단 입장을 선회했다. 이날 오전 임명장 수여식에 불참한 이상득 (李相得.정책위의장). 주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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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으로간 '총격의혹' 이회창 총재 알았는지가 쟁점
'총풍 (銃風)' 사건 불똥이 되살아나며 배후 수사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 사건의 주역 한성기 (韓成基.39) 씨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게 북한 당국자 접촉 및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