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회의 의원들도 사석에서는 거의 다 정당명부제를 반대한다.
단지 높은 분이 무서워 공개적으로 말을 못할 뿐이지. "
- 자민련 김칠환 의원, 정당명부제는 결국 유야무야될 것이라며.
▷ "이번 연속극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드라마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 "
- 박순용 서울지검장, '총풍' 사건의 배후를 누구로 보느냐는 질문에.
▷ "관리공단은 산등성이에까지 도로를 내 국립공원을 마구 훼손하지만 공원내 주민들은 문짝 하나 고치려 해도 공단에 신고해야 한다. "
- 국립공원구역 타당성 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 주민대표가.
▷ "서울대에서 전국대학생 벤처 네트워크를 만든다니까 3백명이 몰려왔다가 돈을 안준다 하니 30명만 남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현재 단 2명만 벤처 일을 하고 있다. 뜯어말려도 하겠다는 게 바로 '벤처정신' 인데, 우리 대학생들 의식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는가. "
- 서울대 공대 이면우 교수.
▷ "정치는 현실이고, 이회창 총재도 현실이다. 현실을 무시하고서 어떻게 정치를 하는가. "
-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 총풍사건 공판에서 드러난 사실 때문에 한나라당을 국정파트너로 간주하기 어려워지지 않았느냐는 물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