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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언수 "절정의 문학도 훌륭한 번역 없다면 아무 소용 없다"
한국문학번역상 기자간담회에서 김언수 작가가 한국 문학의 번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 한국문학번역원] "우리나라는 문학작품의 번역에 대한 지원이나 번역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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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확실한 마무리 수순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10보(135~150)=리친청 9단이 137까지 소소한 이득을 취하긴 했지만, 판을 뒤집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백이 138로 늘자 흑은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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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내 묘비명은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나태주 시인이 12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신간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인생은 귀한 것이고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란 걸 / 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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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꽃놀이패까지 즐기다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9보(120~135)=좌상귀 구석에서 깊숙하게 찔러온 신민준 9단의 122는 결정타였다. 상대의 숨통을 확실하게 조여오는 수상전의 맥점이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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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혐오는 500여년 전 마녀사냥과 다를 바 없다"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제2회 광주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갯빛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에서 사는 대다수 사람은 주민등록번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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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AI와 다른 사람의 기세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8보(105~120)=리친청 9단은 105로 중앙을 지키며 좌상귀 패를 최대한 버텨간다. 하지만, 106으로 본격적인 패싸움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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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 " 사람들이 버린 시간을 나는 살지요"
섬진강시인 김용택 시인이 신작을 펴냈다. 신작은 시와 산문의 경계가 흐릿하다. [사진 중앙포토] '섬진강' 연작시로 유명한 김용택(71) 시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촌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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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신민준의 꾸준한 상승세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7보(90~105)=신민준 9단의 바둑은 순풍에 돛을 단 듯 순조롭게 흘러간다. 돌아보면 그의 바둑 성장세도 그러했다. 기보 신민준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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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실수 연발 리친청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6보(75~90)=리친청 9단은 점점 기울어가는 판세를 뒤집기 위해 승부수라도 던져야 할 참이다. 하지만 반상에는 백돌이 전체적으로 두텁게 포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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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AI와 바둑의 만남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5보(60~75)=2016년 ‘알파고’와의 대결로 바둑은 인공지능과의 전쟁을 최전방에서 치르게 됐다. 이후 바둑계는 지각변동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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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시인 "쉽게 읽히되, 쉽게 들키지 않는 시를 쓰겠다"
신작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를 펴낸 황인찬 시인. 오종택 기자 황인찬(31)은 시인계의 아이돌과 같은 존재다. 2010년 22살에 등단한 그는 2년 뒤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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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더욱 중요해진 AI 공부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4보(45~60)=바둑판은 네 곳의 귀가 정리되고 있다. 귀가 채워지면 바둑돌은 자연스럽게 변을 향해 번져나간다. 신민준 9단은 46, 48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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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올바른 성장의 예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3보(30~45)=신민준 9단은 현재 한국 바둑 랭킹 4위로, 한국 바둑을 이끌어가고 있는 인재 중 한 명이다. 그의 랭킹 위로는 박정환, 신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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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에서 팍팍 털린 옷···그 미세먼지는 어디로 가나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 입었은 옷을 OOOO나 △△△△에 넣으면 얼마나 제거되는지 궁금합니다” (김동*) “의류관리기를 쓰면 정말 미세먼지가 제거되는 건가요. 제거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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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 시인 "아내가 생기 있게 살아 있는 삶이 행복"
57년째 활동하고 있는 김종해 시인이 열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 최승식 기자 "저녁이 와서 길은 빨리 저물어 가는데 / 그동안 이생에서 뛰놀았던 생의 환희 / 내 마음속에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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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긴 유일한 인간 이세돌 "신의 한수 78수? 꼼수였죠"
25일 만난 이세돌 9단은 "프로기사직을 내려놓으니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정동 기자 프로기사직을 내려놓은 이세돌(36) 9단은 "홀가분하다"고 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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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알파고가 바꿔놓은 풍경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2보(15~30)=리친청 9단이 23으로 좌상귀 3·3에 침입하면서 이 바둑에서만 세 번째로 3·3 정석이 나왔다. ‘알파고’ 등장 이전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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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세돌 9단, AI와 '치수 고치기'로 은퇴대국 둔다
이세돌 9단이 국내 인공지능 '한돌'과 '치수 고치기'로 다음달 은퇴 대국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중앙포토] 이세돌(36) 9단이 인공지능(AI)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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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또래 기사의 만남
●리친청 9단 ○신민준 9단 1보(1~15)=1998년생 리친청과 1999년생 신민준의 대결이다. 한살 터울인 두 사람은 세계 무대에서 많이 만나봤을 법하지만, 의외로 이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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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벽을 넘어선 신진서
●신진서 9단 ○천야오예 9단 10보(135~165)=종국에 다다를수록 천야오예 9단이 더욱 곤란해지고 있다. 위기에 몰린 좌상귀 백은 안간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하지만,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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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국내 인공지능과 은퇴 대국 둔다
이세돌 9단이 국내 인공지능 '한돌'과 3번기로 은퇴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중앙포토] 최근 은퇴한 이세돌 9단(36)이 국내 인공지능(AI)과 은퇴기를 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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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SF·판타지…장르문학 떴다
올해 출판계를 달군 화제의 주인공은 순수문학이 아닌 장르문학이었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는 올해 출판계를 요약하는 대표 키워드로 ‘주류가 된 장르’를 꼽았다. 순수문학 시장이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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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문단 몰락하고 '장르문학' 떴다...올해 한국 출판계 총정리
국내 장르문학의 성공 사례는 2007년부터 웹소설 사이트 '조아라'에 연재되고 있는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 조각사』를 들 수 있다. [사진 로크미디어] 올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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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탄생 220주년을 맞아 열린 시낭송회에서 안드레이 꿀릭 주한러시아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 우울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