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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인사가 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권윤주ⓒ권윤주 때는 2001년, 많이들 그렇듯 유럽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환상을 가슴 한가득 품은 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몇 달 동안 무작정 유럽을 쏘다니는 것이 나의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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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걷기대회에서 만난 사람, 사람들 ① - 팝 제니
세계 속 한국인 ‘팝 제니’ 일본 국제걷기대회가 열린 첫날, 세계 곳곳에서 날아온 그 수많은 ‘걷기 중독자’ 무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람들이 걷기대회에 이렇게나 열정적으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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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국제걷기대회 참관기 ①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일본에서 제30회 국제걷기대회 (Japan 3-day March)가 열렸다. 세계 두 번째 규모인 일본의 ‘3-day March’ 는 세계 20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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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스쿨버스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 우리 아이들이 타고 있어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 1위, 아마 우리나라의 가장 불명예스러운 1위 기록이 아닐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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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가 성격을 드러낸다
한두 회라도 사극 을 본 적이 있다면 등장인물의 성격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판단력과 칼 같은 결단력의 소유자이면서 동시에 온화함과 포용력을 겸비한 정조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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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발부터 관리하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사는 오씨(30)는 임신 7개월의 임산부다.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나 종종 발과 발목이 부어오르곤 한다. 아직은 직장에 다니는 터라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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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전문가 뚜버기의 주관적이고도 사소한 이야기 ④
카프카도 모르는 路上 변신 길을 걸을 때는 천사처럼 보이다가 걷기를 멈추고 한곳에 자리를 잡는 순간 악마같이 변신하는 존재들이 있다. 마치, 동물원 유리창 안에서 보던 악어를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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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소금밭 할아버지
할아버지 한 분을 만났다. 일흔 평생, 쉬지 않고 소금길만 묵묵하게 걸어온 그런 할아버지를. 어쩐지 뭔가 묵직한 감정의 덩어리들이 가슴에서 일렁였다. 소금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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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전문가 뚜버기의 주관적이고도 사소한 이야기 ③
우리 시대 ‘新실크로드’ 옛날에는 목숨 걸고 지나야 했던 길이겠지만 방송과 현대화의 위력인지 요즘은 낭만 가득한 매력적인 곳처럼 들린다. 그런 실크로드가 우리 곁에도 있다고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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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는 22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 방문객만도 9만 명. 선선한 가을 공기가 완연한 청계천 물길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청계천은 어느새 빌딩 숲에 둘러싸인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이자, 연중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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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으로 범인 잡는 족흔법
‘미드’(미국드라마)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한번 빠지면 중독을 쉽게 치유할 수 없는 과학수사 시리즈 의 한 장면을 떠올려보자. 우리의 ‘길 그리썸’ 반장이 제아무리 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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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을 걷습니다
모래와 흙과 돌, 길이 될 수 있는 재료들은 보통 이런 종류의 것들이다. 헌데 그건 길에 대한 하나의 관습일지도 모른다. 물로도 길을 낼 수 있다. 홍해를 가른 성경 속 기적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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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걷는 동물 없다? 있다!
해리포터 속 전설의 뱀 바실리스크(Basilisk) 시리즈가 드디어 완결되었습니다. 허탈하셨나요? 어른 아이 구별할 것 없이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론과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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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기 전에 땅을 익혀라
지난 10월 23일 야마카시를 흉내 내던 고교생이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져 숨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오르려다가 팔에 힘이 빠져 변을 당한 것이다. 야마카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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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는 마음으로 우리 지역에 구경하러 오세요.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 걸어갑니다~♫ ” 누가 불렀는지, 노래 제목은 무엇인지 잘 기억나지는 않아도 가사와 멜로디만큼은 입에 딱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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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이야기가 있는 숲길
길은 곧 사람이다. 사연 없는 길, 이야기 없는 길, 감정 없는 길이 어디 있으랴. 아름답게 조성된 어느 공원의 산책로를 걸을 때면 나의 손을 맞잡아 이끌던 연인의 수줍은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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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운동도 지도가 필요하다!
피트니스 클럽에 가면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고 운동 강도를 조절한다. 가벼운 스트레칭 동작부터 난이도가 높은 체력 단련 운동에 이르기까지 트레이너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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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 추운 계절 걷기의 적
이제 막 30대에 들어선 S씨. 그녀는 말 그대로 워크홀릭. 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도록 하루 10km이상 걷기를 목표로 날마다 보라매공원으로 나선다.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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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지를 찾아 삼만 리, 로케이션헌팅(location hunting) 매니저
강원도 대관령의 양떼 목장에서부터 전남 순천의 달동네까지 전국을 누비고 다니는 사나이. 보아하니 그저 평범한 여행객은 아니다. 매서운 눈빛으로 구석구석 관찰하는 폼이 심상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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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위키(wiki)환경의 ‘워크홀릭 닷컴’ 23일 오픈
중앙일보 등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는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홀린 사람들의 열린 광장 '워크홀릭 닷컴' (beta.walkholic.com)'을 23일 오픈 한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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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걷는 서울
“장충단(奬忠壇)은 을미사변•임오군란으로 순직한 충신과 열사들을 위한 사당이 있던 곳입니다. 권면할 장, 충성 충, 제터 단. 이름부터 가슴을 아리게 하죠?” 지난 10월 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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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엄마·아빠와 불광천 걷는 게 즐거워요"
신사초등학교는 4일 전교생 1370명과 가족이 참가한 ‘신사가족 한마음 건강 걷기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서울 은평구 불광천 돌다리를 건너고 있다. [사진=변선구 기자] 학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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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친구랑 함께 걸으니 기분 짱
유치원생 8000여 명이 '워크홀릭' 걷기운동에 나섰다. 서울 북부교육청 관내 유치원 91곳, 만 4~6세 원아들이 2일 서울 노원구 중랑천 산책로를 걷고 있다. 북부교육청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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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도 걷기 동참
유치원생 8000여 명이 고사리손을 맞잡고 '워크홀릭' 걷기 운동에 나선다. 서울 북부교육청은 1일 관내 유치원생과 교직원 등 9000여 명이 서울 노원구 중랑천 일대 산책로를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