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위키(wiki)환경의 ‘워크홀릭 닷컴’ 23일 오픈

중앙일보 등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는 '아름다운 중독-걷기'에 홀린 사람들의 열린 광장 '워크홀릭 닷컴' (beta.walkholic.com)'을 23일 오픈 한다. 이와 함께 베타 테스터(β tester) 1000명을 모집, 사이트에 정보도 담고 창의적 아이디어도 반영한다.

이 사이트는 걷는 방법·코스 등 걷기와 직접 관련된 정보는 물론, 건강․다이어트·스타일·엔터테인먼트·여행·관광·환경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걷기 관련 콘텐트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국내 미디어로서는 처음으로 웹 2.0 위키(wiki)환경을 갖춰 누구나 사이트에 글·사진·동영상을 올리고, 고치고,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이른바 집단지성의 장(場)이다. 따라서 네티즌들은 단순한 '댓글'이 아니라, 콘텐트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직글'의 참맛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사이트에선 이용자가 직접 태그를 선택해 콘텐트를 올릴 수 있고, 위젯(widget)과 스킨(skin)으로 화면의 모습을 확 바꿀 수도 있다.

한편 워크홀릭(walkholic)은 지난 5월 14일 중앙일보 1면 톱 기사로 데뷔했으며, 그간JMnet 모든 매체가 생산하는 다양한 걷기 관련 콘텐트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세계사회체육연맹(TAFISA)이 중앙일보와 제휴했고, 부산시교육청이 부산발 걷기 혁명 프로젝트를 출범시켰으며, 파주시·강남구·동계올림픽유치위 등이 워크홀릭과 손잡고 행사를 벌였다.

<<일문 일답>>

Q :walkholic 철자법이 틀리지 않았나.
A : 철자법대로라면walkaholic이 맞다. 그러나 일부러 틀리게 써서 브랜드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Walkman이 비슷한 예다.

Q : ‘걷기’만으로는 콘텐트가 제한되지 않나.
A : 5월 14일 워크홀릭이 첫선을 보일 때 나간 중앙일보 1면 톱 기사의 일부를 다시 인용해보자.
‘걷기’라는 두 글자 창(窓)을 넘어 들어가면 그 너머에 재미·레저·음악·음식·성인병·비만·노화·S라인·환경·봉사·자선·종교·관광·지역·도시·가족·직장·학교·동호회·시민연대·보부상·트레킹·등산·인라인·바이크·애완동물·하이힐·운동화·발·한반도·국민연금·국가재정…우와! 무한한 세상이 있습니다.

Q : 미디어 위키(media wiki)환경에서 음란물을 올리거나 내용을 삭제한다면.
A : 누군가 순간적으로 장난을 치면 순간적으로 복구하는 누구도 있다. 그런 안전판 기능이 묘미다. 대한민국에서 어떤 wiki 문화가 형성되는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