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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론' 정국 험악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4일 부산 집회 발언으로 여야간의 대치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회의는 5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사과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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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바란다] "우리사회 구조적문제 접근을"
"외환위기를 불러와 국민에게 고통만 안겨준 전직 대통령이 내뱉는 독설을 대서특필해서야 되겠는가. " "잇따른 큰 사건들을 보도하면서 사회의 구조적인 병폐는 제대로 짚지 않고 흥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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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독설회견…'묻지마' 회견
"김대중씨는 모든 것이 거짓말이며…끝을 모르는 욕심입니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입술을 깨물듯 단호한 표정으로 회견문을 읽어내려갔다. 26일 오전 9시 상도동. 30여명의 취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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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 “3金 그늘로 돌아왔다”
한나라당 홍준표 (洪準杓) 의원이 9일 옷깃의 금배지를 떼냈다. 96년 4.11 총선 당시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고, 이날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박탈당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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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버지니아 '쓰레기 전쟁' 한창
[뉴욕 = 김동균 특파원]미국 최대 도시 뉴욕과 인근 버지니아주 사이에 최근 '쓰레기 분쟁' 이 한창이다.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쓰레기는 많고 버릴 곳은 마땅찮은'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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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표적사정 강력규탄 … 폭력사태 정치쟁점
29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김대중정권 국정파탄 및 야당파괴 규탄대회' 는 집회를 방해하는 일부 폭력배들과 당원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폭력집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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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영남단결' 발언…야권 3당 쟁점화
야권 3당은 19일 김윤환 (金潤煥) 신한국당 선대위원장과 조순 (趙淳) 총재 내정자의 '영남권 단결론' 발언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3당은 이날 각종 회의와 대변인단 성명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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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유엔총회서 설전…남 "최악의 인권 억압국"·북 "지뢰협약 반대국"
제52차 유엔총회에서 유종하 (柳宗夏) 외무장관의 기조연설을 둘러싸고 29일 (현지시간) 남북한간에 가시돋친 설전이 한바탕 벌어졌다. 이날 총회에서 북한이 답변권을 신청, 오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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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18.식량 자급
절대기아 (饑餓) 로부터의 해방은 5.16직후부터 박정희 (朴正熙)에게 주어진 숙명과 같은 것이었다. 먹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무렵 그가 집착했던 대목은 한국땅에서 나는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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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선거 오늘 결선투표-레베드,안보문제 全權요구
…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는 2일 러시아의 「엄청난 안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자신에게 안보와 관련된 전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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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출마 미하일 고르바초프 가는 곳마다 찬밥신세
옛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요즘 무척 서럽다.오는6월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출마했지만 경쟁자들의 질시와 비난 때문에 만신창이가 돼가고 있다. 24일 시베리아 옴스크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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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NBA스타들
최근 美프로농구(NBA)는 스타들의 이기주의와 무례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우상으로 여기는 청소년팬들의 정서에 심각한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타들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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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뉴욕 영화제
뉴욕국제영화제는 비평가들과 뉴욕타임스.빌리지 보이스.NBC등언론이 주도하는 고급영화들의 축제다. 할리우드 대형영화사들의상업영화를 철저히 배제한채 전세계의 작품성 높은 영화만 초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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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부조리연극의 기수 佛 극작가 이오네스코
부조리 연극의 旗手로 잘 알려진 루마니아 태생의 프랑스 극작가 외젠 이오네스코가 28일 별세했다.81세. 이오네스코는 지병인 고혈압으로 수년전부터 투병생활을 해왔으나급격한 병세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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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직전 「핵가방」설명들어/클린턴 백악관 입성하던 날
◎사상처음 흑인교회서 취임예배의식/인수늦어 체니국방 임기 4시간 연장 ○…빌 클린턴은 20일 정오(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워싱턴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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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이 대통령/기성정치인에 “무차별 폭언”(지구촌화제)
◎“수염달린 좀비”“마피아 두목” 입만열면 인신공격/정계·언론선 “대통령은 미쳤다”… 국민 “속시원하다” 요즈음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은 누가 뭐래도 프란체스코 코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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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청중몰려 대학로메워 백완기|"야표 어느한쪽으로 몰아줘야" 평민|"전경개입확실, 책임은 정부에" 민주|나라·국민위해 인신공격삼가" 민정
○…「군부독재종식과 민주연립정부수립을 위한 범국민결의대회」라는 이름으로 6일하오 동숭동 대학로에서 열린 무소속 백기완후보의 유세는 학생 수백명만 모였던 이제까지의 유세와는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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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페만서 새 분쟁 초래
【뉴욕·워싱턴AFP·로이터=연합】「알리· 하메네이」이란 대통령은 23일 미국은 페르시아 만에서 이란선박을 공격함으로써 또 하나의 베트남식 분쟁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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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2)한미 외교 요람기(29)미국의 강경태도|한표욱
임병식 대사가 이끄는 우리 유엔 대표단은 중공군의, 한국전 개입애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바뀌고 있는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해결하겠다는 3인위 제의에 대해 중공이 어떻게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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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정가 「말」의 잔치
해마다 연두휘호를 써오는 박정희 대통령은 올해에도 「천하수안 망전필위」(천하가 비록 평안하더라도 전쟁을 잊고있으면 반드시 위험이 온다는 뜻)란 휘호를 써 새해 결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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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왕실 존폐여부를 국민투표하자 제의
영국왕실에 대해 가차없는 비판을 해오고 있는 영국의 월리·해밀턴 노동당의원은 24일 왕실을 존속시킬 것이냐 아니면 폐지할 것이냐를 결판짓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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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휴전회담의 개막(23)
(2) 관계국 정부에 대한 권고를 다룬 제5항의 마지막 의제는1952년 2월 6일부터 분위가 아닌 본회의에서 토의되기 시작하였다. 휴전회담은 쌍방군사령관사이의 모임이기 때문에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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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관들 권력에 레지스탕스
프랑스 법관들의 침묵 데모가 지난 19일 파리의 가로를 누벼 이채를 띠었다. 문제의 발단은 여당인 공화국 수호동맹의 르네·토마시니 사무총장의 발언. 토마시니씨는 16일 원내의 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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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푸에블로」호및 그 승무원들의 석방교섭을 위한 제21차 미·북괴 비밀회담이 17일에 이어 19일에도 연속열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30분내지 90분간에 끝나던 판문점비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