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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들어찬 지하철에서 ‘희망’ 찾는 사람들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있다. 지하철 판매상, 이른바 ‘기아바이’가 그들이다. 답답한 지하철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기아바이 세계를 동행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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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져~ 솟아날 구멍 막혀~”
"구두 닦으세요.”“…” 천호동 소재 A목욕탕 구두닦이 영철(44. 가명)씨는 일명 ‘딱쇠’처럼 연방 목소리를 높인다. 10명 중 7명은 묵묵부답이다. ‘닦지 않겠다’는 무언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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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거리의 진실’ TV만 몰랐다?
광우병 파동 이후 잠잠해지나 싶었던 식품 안전성 우려가 중국발 멜라민 사태로 다시금 불거졌다. 불안한 소비자의 눈과 귀가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TV 방송 프로그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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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4기 끝에 대박 난 복집 치밀한 단골 관리가 비결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복집 사장님’ 김남영씨는 직접 손님의 구두를 닦는다. 그가 아내 박미경씨와 함께 식당에서 미나리를 다듬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지난해 12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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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아이템/앵클부츠]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스웨이드 소재의 앵클부츠. 조르조 브라토(Giorgio Brato) 제품. 며칠 전 신호등을 기다리다 제 구두를 내려다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느새 발등이 갈라져 속살이 보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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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추천합니다] 레깅스와 찰떡궁합 … 짧은 부츠 전성시대
부츠의 계절이다. 부츠는 그 하나만으로도 스타일 포인트가 되고, 보온성도 좋다. 최근 레깅스가 유행하며 부츠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부티·앵클부츠 유행=올겨울에 가장 인기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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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축구 열정 하나로 버텼어요”
24일 밤 프로축구 K-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115골)을 수립한 우성용(35)은 천으로 치자면 ‘비단’보다는 ‘광목’ 같은 선수다. 화려함 대신 꾸준함을 무기로 국내 최고 골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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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패션 아이템 관리
신발 ::: 종류에 따라 맞춤 관리 비에 젖은 가죽 구두를 그대로 방치하면 가죽 내부의 염분이나 지방분이 겉으로 스며 나와 얼룩이 생기고 모양이 바뀐다. 우선 구두의 물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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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의 주말 산책] 겨울 나그네를 위하여
대관령의 내일 최저 기온이 영하 29도가 되리라는 예보를 듣는 추운 밤이다. 두꺼운 외투를 걸치고, 눈만 남긴 채 목도리로 얼굴을 둘둘 감싸 매고 집을 나섰다. 꾸물거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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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구두는 샴페인을 마신다
구두가 샴페인을 마시고 가죽가방이 바나나를 먹는다-. 우스개가 아니다. 가죽제품의 관리요령이다. 큰 맘 먹고 산 명품. 관리 부주의로 망가져 허탈해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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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당신, 내 말 듣고 있어요?
당신, 내 말 듣고 있어요? 니콜 드뷔롱 지음 박경혜 옮김, 푸른길 이런 말, 성인 여성이라면 한번쯤 해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요? 남은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신문에 코 박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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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약·된장·장학금 그리고 박태준
한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이 홍수를 이루는 수입제품에 대항하는 방패막이 되고 수백억원의 장학금이 되기도 했다. 그 한 사람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전 국무총리)다. 박 회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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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캠퍼스…캘리포니아 공대생 넷 중 한 명 신발 안 신어
게을러서일까, 아니면 자유를 즐기기 위한 것일까.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인 칼텍(Cal Tech.캘리포니아 공과대)의 학생 중 상당수가 맨발로 다니고 있다고 LA타임스(LA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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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상기자의도쿄한입에먹기] 눈으로 먹는다
도쿄의 심장부인 긴자(銀座)도 깊게 잠들어 있는 오전 5시. 호텔을 나와 덜 깬 눈을 비비며 도쿄만(灣) 쪽으로 20분가량 걸어간 곳엔 입이 쩍 벌어지고, 잠이 확 달아나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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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살가죽구두’
‘살가죽구두’-손택수(1970∼ ) 세상은 그에게 가죽구두 한 켤레를 선물했네 맨발로 세상을 떠돌아다닌 그에게 검은 가죽구두 한 켤레를 선물했네 부산역 광장 앞 낮술에 취해 술병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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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땀에 찌든 샌들 아유 냄~새좀 말려서 신지
샌들은 여름철 여성들의 필수품이다. 양말이나 스타킹을 신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하다. 비에 젖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일쑤다. 그렇지만 랜드로바 류재욱 디자인 실장은 "양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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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제56주년 국군의 날…특전사 1000리 행군 동행취재
현대전은 스피드가 생명이다. 특전사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광속의 스피드가 요구되는 요즘에도 특전사 요원들은 400km, 1000리를 걷는 훈련을 한다. 왜 그럴까. 전쟁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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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전투복 23년 만에 바뀌어
한 미군 병사가 23년 만에 새로 디자인된 미 육군 전투복을 선보이고 있다. 연두색과 옅은 갈색, 회색이 섞인 새 전투복은 도시나 사막.숲 등 어느 곳에서나 눈에 띄지 않게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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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불량만두 낳은 식품행정
최근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증대와 함께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소위 이러한 웰빙시대에 '쓰레기 만두' 사건이 발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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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근육 닮은 '인조근육' 눈앞
인간 근육을 재생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달성하기 힘든 난제로 여겨져왔다. '미오신'과 '액틴'이라는 단백질의 오묘한 상호작용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파워'를 만들어내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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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근육 닮은 인조근육 눈앞
인간 근육을 재생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달성하기 힘든 난제로 여겨져왔다. '미오신'과 '액틴'이라는 단백질의 오묘한 상호작용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파워'를 만들어내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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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축구화 수선 匠人' 김철씨
소설 『이방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알베르 까뮈(1913∼1960)는 지독히 가난했지만 축구를 무척 좋아했다. 그는 학창시절 골키퍼로 활약했는데 이유는 많이 뛰지 않아도 돼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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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醬은 땀의 결정… 작품 빚듯 정성
요즘도 집 현관에 구두약과 구두 닦는 솔을 놓아두고 아내나 아이들이 출근하는 가장의 구두를 닦아주는 가정이 많다. 웬만한 가정의 상비품이었던 '말표 구두약'을 만들었던 사람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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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이슈] 샐러리맨들 씀씀이 줄인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오싹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갑자기 식어버린 경기 때문이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이라크 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