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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무능한 보수, 무책임한 진보
참으로 짜증나고 답답한 나날이다. 기름값에 짓눌린 경제는 살아날 줄을 모르고 조만간 나아질 기미도 보이질 않는다. 선량한 시민을 자처하는 수천 군중이 연일 촛불집회를 열고 밤늦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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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보다 여론 무시하는 정부에 분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가두시위가 새벽까지 계속된 1일 청와대로 향하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강제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1일 밤에도 촛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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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소는 가만 있는데
봄이 깊어갑니다. 진달래와 벚꽃·아기사과 꽃이 진 서울대공원은 주변은 이제 아카시아며 조팝나무, 백당나무처럼 하얀 꽃들로 물들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었습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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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별 반편성 ‘O’ … 아직은 눈치보기
“2학기부터는 실력에 맞게 수준별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우리 학교가 명문 자율화고가 돼야 한다.”(서울 Y고 2년 김모군) “교사들의 회의가 많아졌다. 학교 운영계획과 평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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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가 여성… 무관심 깨고 적극 가세
미국산 쇠고기가 민심의 바다에 격랑을 일으켰다. 광우병·협상·축산농·이념 등 여러 키워드가 한데 얽혀 거대한 여론의 파고를 만들었다. 파고의 주요 진원지는 인터넷 세상이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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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가 여성… 무관심 깨고 적극 가세
강기갑 의원이 불을 질렀다 ‘쇠고기 협상’ 관련 기사가 최다 댓글 20위 안에 처음으로 들어온 날은 지난달 15일이었다. ‘정상회담 조공 바치기 식 쇠고기 협상’이란 제목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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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0교시 수업’ 일부 허용 논란
한 고교에서 방과 후 보충수업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부산시교육청이 오전 8시 이전에 실시되는 '0교시 수업’을 일부 학교에 한해 선택적으로 허용,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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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도 우열반 편성 금지
대구·경기 등 전국 8개 시·도교육청이 초·중·고교 우열반 금지를 포함한 학교 자율화 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4·15 학교 자율화’를 발표한 이후 서울(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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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교사·학교가 잘 가르치겠다고 경쟁하라는 게 교육 자율화”
만난 사람=송상훈 정책사회데스크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키가 1m90㎝에 가깝다. 두 달여 전 장관에 임명될 때 “멀리 내다보고 일하라고 발탁한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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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원강사 ‘방과 후 수업’ 허용
서울 지역 초·중·고교의 방과 후 학교에서 학원강사가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 특히 예체능이나 컴퓨터 같은 특기적성 수업만 가능했던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도 모든 교과수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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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율화로 교육 경쟁력 높이자
국민 누구나 교육의 중요성을 말한다. 교육문제는 모두가 전문가일 정도로 관심도 많다. 그런데 학교교육에 대한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육을 희망이 아니라 고통으로 느끼는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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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지침 없어진 자율’이 두려운 교육계
16일 오후 전국 전북교육청의 A국장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한 통의 e-메일을 받았다. “자율화 추진 계획을 보내니 앞으로 시·도교육청이 필요한 지침은 자율적으로 만들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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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열반 대신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를”
전국 시·도 교육청이 ‘석차 수준별 반 편성(우열반)’과 ‘0교시 수업(정규수업 전 보충수업)’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들은 17일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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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정부 지침 진짜 없나” 학교 “성적 다 드러날 텐데 …”
#1. 15일 오후 7시. 대전시교육청 초·중등교육과 직원들이 긴급 소집됐다. 예정에 없던 비상회의는 오후 11시까지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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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율화된 학교 철저하게 책임 물어야
정부의 4·15 학교 자율화 조치는 학교 운영의 다양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험대다. 그간 우리 학교는 등·하교 시간 같은 시시콜콜한 사안까지 정부가 간섭하는 규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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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석차 따라 반편성 허용
16일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석차를 근거로 한 학급 편성(일명 우열반)이 가능해진다. 방과 후 보충수업 때는 학원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시킬 수도 있다. 오전 7시 시작하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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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교육청 “준비 안 됐는데 … ” 당혹
‘4·15 초·중·고 교육 자율화’ 조치는 그동안 법적 근거 없이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를 통제해 왔던 수단을 모두 없앤 것이 특징이다. 0교시 수업 금지, 심야 보충수업 금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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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수준별로 맞춤형 수업 가능, 학생들 “ 0 교시 생긴다고 실력 늘까”
15일 오후 5시 서울 M고교 3학년 교실. 16개 시·도 교육청이 주관한 전국 학력평가시험(모의 수능)을 치른 학생들은 수준별 반 편성을 포함한 교육 자율화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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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교육 자율화’무엇이 달라지나
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5일 여의도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문제를 풀고 있다. [연합뉴스]#1. 서울 D외고는 지난해 사설 논술 모의고사를 여러 번 치렀다. 사설학원이 출제한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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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복습 일요일엔 예습
고등학생들에게 주말은 휴식과 동시에 예습·복습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고교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학교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일부 학교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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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공부법 바꿔야 대학 가죠
“생활 습관과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송파청솔학원은 이렇게 설명한다. 송파청솔학원은 2개의 직영 기숙학원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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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스타벅스에 우리 떡 넣었어요"
“우리 떡의 미래, 앞으로 떡 벌어질 겁니다”. ‘쌀 전도사’를 자처하는 경기도 최형근 농정국장(左)과 이진찬 농산유통과장.“맛있는 떡을 공급할 테니 한번 받아보시죠.” 작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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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스타벅스에 우리 떡 넣었어요"
“우리 떡의 미래, 앞으로 떡 벌어질 겁니다”. ‘쌀 전도사’를 자처하는 경기도 최형근 농정국장(左)과 이진찬 농산유통과장.“맛있는 떡을 공급할 테니 한번 받아보시죠.” 작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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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리의미국유학통신] 미국의 0교시(Zero Period) 수업
입시지옥이 없을 것 같은 미국에도 0교시 수업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Zero Period라고 합니다. 명칭 그대로 1교시 정규 클래스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에 시작되는 특별 수업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