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걸은 봐주려 했다”...두 아들 수사 막전막후 유료 전용
야 인마, 수사 천천히 해!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박만(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송화기에 대고 고함을 질렀다. 높은 데시벨의 육성은 전화선을 타고 큰길을 건너 서울지
-
‘동교동 집사’가 미심쩍었다…테헤란로 한밤 택시 추격전 유료 전용
얘야, 그게 본질이야. H가 나지막이 되받았다. 봄은 봄이되 봄이 아니었던 그 어드메, 맵싸한 밤공기를 피해 중앙일간지 기자 G가 법조팀장 H의 차 안에서 은밀하게 취재 내용을
-
“큰일 났어, 완전히 망했어” 檢 몰락 뒤엔 우병우·윤대진 유료 전용
사장으로 일하신 내역을 최대한 상세히 기재해 주십시오. 2002년 1월 10일 서울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 건물 7층에 있던 특검팀 사무실에서 특별수사관 이창현(현 한국외대 법
-
“악법도 법? 그거 내가 할게” 이용호 특검팀, 우병우 왔다 유료 전용
서초동에 공동묘지가 있었다. 야산의 경사를 따라 봉긋봉긋 솟아오른 그 봉분들에는 그 숫자만큼의 영혼이 깃들어 있었다. 서러운 시대를 관통한 탓에 원혼(冤魂)의 형태인 것들도 적지
-
'이용호 게이트' 장본인, 출소 뒤 또 금융범죄…징역 2년 확정
김대중 정부 시절 권력형 비리 사건인 ‘이용호 게이트’의 장본인 이용호(63) 전 G&G그룹 회장이 출소한 뒤 1년이 채 되지 않아 또 다른 금융 범죄를 저질러 유죄가 확정됐다.
-
[분수대] 특별검사
박진석 사회에디터 “특검 아니라 특검 할아비가 와봐라. 더 나오는 게 있나.” 2001년 만추(晩秋)의 어느 날, 대검 중수부의 핵심 인사가 기자들에게 호언장담했다. 검찰의
-
[사설]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가겠다’고 다짐한 드루킹 특검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수사가 어제 시작됐다. 허익범 특검은 “인적·물적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가겠다. 이것이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각오다”고 말했다. “정석대로”와 “조용
-
[심층해부] 정권마다 반복된 ‘집권 4년 차 징크스
매 정권마다 4년 차에 터지는 권력형 비리로 권력 누수 가속화… ‘법조브로커’ 사건에 ‘진박’ 인사 연루설 등 대통령 측근비리로 확대될 가능성도대통령에게 있어 집권 4년 차는 숙명
-
전두환 이래 모든 대통령 자녀 수사받아
이시형씨는 대통령의 아들로선 특검에 처음 출두했다. 그러나 검찰에 출두한 사례까지 포함할 경우 11번째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이래 모든 대통령이 임기 말 또는 임기 후 자녀들의 수
-
본격 수사 나선 두 특검 成敗 갈림길에 서다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놓고 버락 오바마와 각축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그의 남편 빌 클린턴.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있던 8년간 부부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화이트워터
-
검찰의 ‘비자금 수사’ 성과가 방향타 될 듯
지난달 30일 오후 검찰 수사관들이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빌딩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끝낸 뒤 압수물 상자를 가지고 나오고 있다. 압수자료는 검찰 조사를 거쳐 특검에 넘
-
[대검 중수부 영욕의 세월] '정치시녀'서 '짱'까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한동안 (대검 청사가 있는)서초동 쪽은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 이런 말을 듣는 곳이 대검 중수부다. 매서운 수사 강도 때문이다. 이번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
"실적에 쫓기는 수사기관 웬만하면 유죄로 몰고간다"
변호사가 자신이 5년 동안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무죄 사건 사례를 모아 '형사변호와 무죄' 라는 책을 냈다.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한 차정일(車正一)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활약한
-
슬그머니 나간 이수동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가신(家臣)'인 이수동(李守東.사진)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가 온 가족과 함께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동교동의 영원한 집사'로 불리는
-
특검 내달중 시작될 듯
특검제는 정치적인 합의에 따라 검찰이 아닌 특별검사에게 특정 사건에 대한 수사권을 주는 것이다. 특검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특별검사의 존립 근거가 되는 특검법을 국회에서 만들어야
-
"이달 월급이 안나오네요"
지난해 '이용호 게이트'를 파헤쳤던 차정일(車正一.61) 특검팀이 올 1월분 월급을 받지 못해 추운 설날을 맞게 됐다. 車특검팀의 수사 활동은 지난해 3월 말 이미 끝난 상태. 그
-
박지원특보, 민정수석에 전화"
한나라당은 1일 정부와 청와대 고위 관계자·여야 정치인·언론인 등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도청 의혹과 관련한 문건 16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선거대책위 부위원
-
[증폭되는 국정원도청 의혹]당사자들 반응
한나라당이 1일 2차로 공개한 도청 의혹 문건 16종에서 거론된 당사자는 모두 27명이다. 이중 거명된 청와대·정부·민주당 등 여권인사 14명 중 연락이 닿은 사람들은 문건의 내
-
[증폭되는 국정원도청 의혹]추가폭로 내용
◇청와대 박지원 특보→이재신 민정수석(2월 24일)=(특검이 조사 중인 이수동 전 아태재단 이사 처리 문제와 관련)대통령께서 '당사자들이 금품수수에 대가성이 없음을 주장함에도 일
-
[증폭되는 국정원도청 의혹]권력 핵심 등장… 청와대까지 불똥
도청(盜聽)파문이 대선정국을 흔들고 있다. 한나라당의 1일 추가 폭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국정원은 "사실이 아니다"고 재차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한나라
-
재판부 "역사교훈 잊다니" 질타
법원이 1일 홍업씨에게 적용된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 등에 대해 대부분 유죄를 인정하고 3개월여간의 1심 공판을 마무리했다. 홍업씨에 대한 이날 선고는 검찰에 의해 구속된 지
-
[검찰 수사 뒷얘기] 홍업씨 돈세탁 숨바꼭질 '백화점 수표'서 실마리
김홍업(金弘業)씨 구속과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 사법처리로 이어진 이용호 게이트 재수사 과정에는 비화들이 많다. 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차정일 특검팀의 수사가 끝난 뒤 장기간
-
이수용 前해참총장 소환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4일 이수용(李秀勇)전 해군참모총장(현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5일 오후 소환,해군작전사령관이던 1999년 이수동(李守東·구속)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에게
-
홍업씨 청탁개입 수사에 안정남·신승남씨 또 거명
안정남 전 국세청장의 이름이 대검의 김홍업씨 관련 비리 수사에서 다시 등장했다. 몇몇 기업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를 선처해달라는 홍업씨 친구 김성환씨의 청탁을 받았음이 드러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