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월급이 안나오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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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용호 게이트'를 파헤쳤던 차정일(車正一.61) 특검팀이 올 1월분 월급을 받지 못해 추운 설날을 맞게 됐다.

車특검팀의 수사 활동은 지난해 3월 말 이미 끝난 상태. 그러나 특검팀은 게이트 관련자들이 확정판결을 받을 때까지 공소 유지 업무를 해야 한다.

현재 관련 재판은 대법원에 1건, 고법에 2건 각각 계류 중이다. 이를 위해 특검팀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車특검과 특검보 2명, 특별수사관 2명, 여직원 1명 등 6명이다.

이들의 인건비와 서울 서초동 사무실 유지비 등은 한달에 약 4천만원. 특검팀은 '특검팀 경비는 정부 예산의 예비비에서 지급한다'는 특검법에 따라 5억원 상당의 올해분 예산 계획을 법무부를 통해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예산이 집행되지 않아 월급날인 20일을 넘기고도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현경 기자 <goodjo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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