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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이 꼽은'나를 키운 말 한마디' ① 순망치한 ② 형설지공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가까운 사이의 하나가 망하면 다른 한편도 온전하기 어렵다는 상황에 빗대어 쓰인다. 국내 최고경영자(CEO) 5명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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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이 좌우명으로 꼽은 고사성어‘순망치한’의 유래는?
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 경영자들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을 게 분명하다. 오늘의 이들이 있기까지 가장 힘이 되어 준 습관은 무엇일까? 삼성경제연구소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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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의 좌우명은 ‘순망치한’
국내 대기업을 이끄는 최고 경영자들은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가장 힘이 되어준 습관’으로 무엇을 꼽을까. 삼성경제연구소가 26일 CEO 대상 정보 사이트인 SERI의 CEO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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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갈등 손해볼 것 없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북.중 관계가 전 같지 않다지만 중국의 변경도시 단둥을 통한 양국 간 교역에는 별 변화가 없다. 두 나라를 잇는 북.중 우의교 너머로 신의주가 보인다(上). 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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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김정일 초청' 배경과 향후 전망]
"중국 수뇌부가 원하는 것은 김정일(金正日) 위원장과의 대면회담일 것이다." 지난달 말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내에서 떠돌기 시작한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訪中)설을 예의주시하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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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벤처 기 꺾는 '기술 도둑질'
휴대전화 부품 벤처기업 서오텔레콤의 김성수(54) 사장은 요즘 사업은 뒷전이다. 2004년 4월 대기업 A사를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한 이후 소송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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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정일 訪中 무엇을 얻었나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은둔의 지도자가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극비리에 혈맹국가를 방문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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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 4. 동북아 새 지도를 그리자 (下)
▶이어령=통일된 한반도는 중국(대륙)편일까, 일본(해양)편일까. 이따금 사석에서 허물없는 일본 사람이나 중국 사람에게서 듣게 되는 질문이다. 단순한 궁금증으로 돌릴 수도 있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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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지난 3개월이 3년처럼 느껴진다" 外
▷"지난 3개월이 3년처럼 느껴진다."-민주당 천정배 의원, 지난 4월 말 신당 논의를 시작한 뒤 석달간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회고하며. ▷"언청이 입술은 입술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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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에 다시 포문
정대철(鄭大哲) 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25일엔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사무총장이 정대철 대표를 거들었다. 다만 李총장은 청와대가 아닌 검찰을 겨냥했다. 이 점에서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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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최측근 '금강팀'
안희정(安熙正).염동연(廉東淵).이기명(李基明).이강철(李康哲). 모두 '금강팀'이라 불리던 노무현 대통령 대선캠프(자치경영연구원)의 핵심들이다. 금강은 자치경영연구원이 입주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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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17. 동양이 본 개화기 조선-허동현 교수
역사적으로 중국인들이 우리 나라에 대해 가장 관심을 기울였던 부분은, 자국에 대한 측면 공격의 우려, 즉 '후고(後顧)'가 없기를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한 세기 전 일본이 조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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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區협의 안해 中 불만 초래"
해외 언론들은 양빈(楊斌)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의 연금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북한이 특구 개발 추진과정에서 중국 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아 중국으로부터 불만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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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109)
흥덕대왕 10년. 서력으로는 835년 2월. 무주 도독부의 김양에게 왕도 경주로부터 급한 전갈이 하나 날아들었다. 그 무렵. 김양은 무주의 도독으로 4년째 근무하고 있었다.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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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신 - 제1부 질풍노도 (79)
실로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무진이 입술(脣)이라면 청해는 이(齒)와 같은 곳으로 장보고를 살피고, 장보고와 친교를 맺어두려면 무진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는 김양의 말에는 참으로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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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앙일보는 이렇게 본다
사상 유례없는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가 발표됐고 검찰 고발도 일단 끝났다. 우리는 정권의 의도가 어디에 있든 세무조사 결과 독자와 국민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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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죄수의 딜레마
두 사람의 공범이 각기 다른 감방에 갇혔다. 수사관이 두 사람에게 똑같은 제안을 한다. 무죄를 주장해도 정황증거가 불충분하니 2년 징역형을 받는다. 당신이 유죄를 자백하고, 무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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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일 지성의 한 목소리
서울대 이기준(李基俊)총장과 도쿄(東京)대 하스미 시게히코(蓮實重彦)총장이 한 목소리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어제 있었던 도쿄대 졸업식에서 李총장은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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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좀 떳떳하게 살자
우리는 너무 잘 잊고 산다. 여권이 작성했다는 언론장악 문건이 폭로되고 언론사 일제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지금의 상황이 불과 1년반 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도 우리는 당시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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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그랜드 디자인] 5·끝 러시아
러시아가 뛰고 있다.21세기 벽두에 출범한 블라디미르 푸틴(48)체제가 러시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시민들도 이대로만 간다면 과거와 같은 강대국의 영화를 다시 회복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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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망대] 유고에 놀란 가슴
지난 2주간 전세계가 유고를 주목했다. 결국 피플파워가 승리했고, 세계는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그런데 유독 중국만 달랐다.중국 내부사정에 밝은 홍콩 언론의 베이징(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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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털 것은 털자, 그러나
올 한해 우리 사회를 혼란과 미궁으로 빠뜨린 두개의 중대사건이 언론장악음모 의혹과 옷 로비 의혹이었다. 옷 의혹은 국정조사와 특검수사를 거쳐 대체적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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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누가 한국을 쏘았는가
당장 숨넘어가던 외환위기를 한고비 넘기고 있는 모양이다. 가쁜 숨을 돌리게 되니까 도대체 왜, 뭣 때문에 이 곤욕을 치러야 하는지 슬그머니 부아가 치민다. 그런대로 잘나가던 한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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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한국에 새로 부임한 오쿠라 가즈오 일본대사
한.일관계는 순망치한 (脣亡齒寒) 이라고 했던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이다. 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해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위험에 처한다는 함축이다. 해외신용 추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