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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남북한의 것? 중국 생각은 다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지난 8일 건군절 오후에 국방성을 축하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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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라이칭더 태클 걸면, K반도체는 뒤에서 웃는다? [2024 반도체 투자 전망 ①] 유료 전용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AP=연합뉴스 ■ 머니랩 「 내수 규모가 작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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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19세기 아편전쟁 이후 화교 급증, “중국 돕자” 바람 일어
━ 화교(華僑)의 탄생과 확산 김기협 역사학자 중국 법률에 ‘화교(華僑)’는 ‘국외에 거주하는 중국 공민’으로 규정되어 있다.(중화인민공화국귀교교권권익보호법,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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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기우제 정치
박신홍 정치에디터 기우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생존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가뭄이 계속돼 농작물이 말라죽고 아사자가 속출하면 임금이나 부족의 장, 종교 지도자가 하늘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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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풍수지리는 왜 중요한가?
배산임수(背山臨水). 풍수지리학에서 최고로 꼽는 지세다. 뒤로 산을 등지고 앞으로 물이 흐르는 배치가 지리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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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중국의 전통파 vs 전략파
북·중 관계에서 2006년은 하나의 분기점이다. 그해 10월 9일 북한이 1차 핵실험을 단행하자 중국 외교부는 ‘한란(悍然·제멋대로)’이라고 비난했다. 2시간 만이었다. ‘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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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自 兩派대표 회동 눈길
…민자당내 민정.민주계 대표주자인 김윤환(金潤煥)대표와 최형우(崔炯佑)의원이 지난4월27일이래 꼭 두달만인 26일낮 호텔신라에서 오찬회동을 가져 정가의 이목이 집중. 오찬장소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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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제3부 10.순망치한
"아니, 이게 누구야 장삼 아닌가? 웬일이야 우리 신한국방, 아니 한나라방을 다 찾아오고. " 한나라방 충청무림지부장 이사의 말에 한마디 대꾸도 없이 장삼은 고개를 푹 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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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39돌맞아 알아본 중공군개입 내막|"모택동 사흘밤낮 생각 끝에 참전결정"
6·25전쟁은 3년여에 걸친 처절한 상쟁에도 불구하고 남북분단체제를 고착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한민족최대의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한국현대사에 있어 가장 강력한 「규정력」을 갖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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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벤처 기 꺾는 '기술 도둑질'
휴대전화 부품 벤처기업 서오텔레콤의 김성수(54) 사장은 요즘 사업은 뒷전이다. 2004년 4월 대기업 A사를 특허 침해 혐의로 고소한 이후 소송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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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그들도 말하게 하라
춘추시대 진나라가 우나라에 이웃 괵나라를 치려 하니 길을 빌려달라고 청했다. 어리석은 우 왕은 길을 빌려줬고 진나라는 괵나라를 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까지 집어삼켰다. ‘가도멸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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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肝膽相照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가 지난주 부임 후 처음으로 중국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어려서 한문 공부 좀 했다”는 류 대사는 ‘한자의 나라’ 신문을 상대로 ‘문자’ 좀 썼다. ‘본립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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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화살’ 맞은 오자와 정치생명 벼랑에
일본 정계의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민주당 간사장이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재수사를 받게 됐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심사회가 검찰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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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티즌 "국고의 돈은 인민의 돈" 김정일 극진 대우에 발끈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이 발끈하고 나섰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등 게시판에는 “국고의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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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공격 최선봉에 나서는 추미애, 박지원과의 앙금 눈길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특혜 채용 조작 파문이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의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당 대표와 국민의당 전·현직 지도부가 직접 전선(戰線)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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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의 퍼스펙티브] 연안국 저주 풀려면…한국, 미·러와 모두 관계 증진해야
━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국의 선택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명예교수·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개월 이상 지속하고 있다. 여론이 우크라이나에 동정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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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아킬레스건' 보여준 호주와 북한
한 국가의 안보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제력과 군사력이다. 경제력과 군사력을 제고·유지하기 위해선 이를 운영할 충분한 인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또 이해를 함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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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냉각-밀월 거듭한 부침" 정상회담으로 일거에 타결
한반도 정세의 급변 속에 과거 6년간 얼어붙었던 북·중 관계가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드러낼 만큼 전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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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연안파 숙청 때 북·중 최악 … 김일성, 마오 만나 일거 타결
한반도 정세의 급변 속에 과거 6년간 얼어붙었던 북·중 관계가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드러낼 만큼 전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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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쥔 주북한 대사 “중국·북한은 순치상의 우방”
리진쥔북한과 중국의 특수관계를 대변하던 표현인 ‘순치상의(脣齒相依)’가 중국 당국자의 공식 발언에서 재등장했다. 순치상의는 같은 뜻의 ‘순망치한(脣亡齒寒)’보다 중국인들이 더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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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선의로 접근한 노무현, 독도로 뒤통수 친 일본
2013년 8월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고향 야마구치현으로 내려가 일본 우익의 정신적 영웅 요시다 쇼인 묘소를 참배하며 “올바른 판단을 하겠다”고 맹세하는 모습.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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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내전화'로 외국의 무력 개입 차단 노려
2015년은 남북 분단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이 되는 해다. 북한은 여전히 무력에 의한 통일노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를 구체화한 것이 ‘2015 통일대전’이다. 핵·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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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굽힐 줄도 알아야지 … ” 김무성 의총 전 ‘낀 처지’ 하소연
8일 오후 1시10분 국회 의원회관 916호 유승민 의원실. 의원총회에서 추인된 사퇴 권고를 전달한 김무성 대표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엉거주춤 따라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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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우리 당은 영남당, 당직엔 비영남 인사”
새누리당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 후임을 합의 추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합의 추대론은 김무성 대표가 내분 수습방안 1호로 제시한 카드다. 김 대표는 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