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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家 며느리 된 '세탁소집 딸'…그녀는 왜 전남편을 죽였나[배우 언니]
이탈리아 패션 명가 구찌가의 실화를 토대로 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마우리치오 구찌(아담 드라이버, 왼쪽)와 파트리치아(레이디 가가) 한 장면.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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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사대부 500년 기품 위에 피어난 독립운동의 꽃
━ 가장 오래된 한옥 ‘안동 임청각’ 눈이 내린 경북 안동 임청각 정경. 사진 왼쪽으로 낙동강과 옛 중앙선 철로가 보인다. 일제는 임청각 복판에 철도를 내며 가문의 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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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단장한 빙상장, LED 스케이트 신고 씽씽
개관 32년 만에 새로 단장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정원풍의 휴식 공간과 야간 조명을 새로 들였다. 장진영·우상조 기자 그 시절 놀이공원에서는 ‘누가 더 많은 놀이기구를 탔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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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2030인데 웬 교복…다리 마비시킨 그들 따라가니
롯데월드 야외 매직 아일랜드의 명물로 통하는 매직캐슬. 지난해 3D 프로젝션 맵핑쇼를 시작한 이후 인생샷 명소로 거듭났다. 시시각각 다채로운 영상이 성벽을 휘감는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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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키신저 첫날 7시간 마라톤 회담, 닉슨 방중 합의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08〉 1972년 2월, 중국 방문을 위해 미국에서 출발하는 날 백악관 직원들과 출국 인사 나누는 닉슨. [사진 김명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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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한국판 백이·숙제…고향서 독립운동한 향산과 유천 형제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16) “유세차신축십일월병술삭십육일신축 유학(幼學) 진성 이동후가 감히 토지신(土地神)께 고합니다. 이번에 유천헌(柳川軒)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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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쌍용건설, 리모델링 기술력·실적 1위 재확인
기존 골조 활용한 공법 특허 등록 서울 송파구 오금아남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인 쌍용건설이 최근 리모델링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력에서도 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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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 부르는 곰칫국, 톡톡 터지는 도루묵
━ 강릉 겨울 맛 기행 10일 오전 강릉 주문진항의 모습. 경매를 앞둔 곰치(미거지)가 바닥에 펼쳐져 있다. 작년 1마리당 2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올겨울 어획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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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원짜리가 1만원으로 뚝…"안먹으면 손해" 강릉 이 생선
강릉 주문진항 어판장 바닥에 곰치가 널려 있다. 작년 한때 1마리당 2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올겨울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검정 빛을 띠는 것이 수컷,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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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없는 고요한 새벽 새문안교회, 은하계처럼 보였다”
서울 새문안교회를 촬영한 임준영 작가의 사진. 청명한 새벽 하늘을 배경으로 곡선의 부드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 임준영] 지난 3일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Ar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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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週 漢字] 力(력)-일상과 힘
한자 11/20 力拔山氣蓋世(역발산기개세), ‘힘은 산을 송두리째 뽑아낼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온통 뒤덮을 만하다’는 말, 그렇기에 그럴 만한 능력을 지닌 영웅의 풍모를 일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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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週 漢字] 竝(병)-대립의 시대에 함께 선다는 것
한자 11/6 ‘竝’(병)자는 ‘나란히’나 ‘함께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다. 竝자는 두 개의 立(설 립)자를 함께 그린 상형글자로, 갑골문에서부터 발견되고 있으며, 자형이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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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조선혼 어디갔나” 500년 짝사랑 통탄한 권덕규
━ 조선 지식인의 사대 의식 “무슨 운인지 임진왜란이 일어나 조금의 이익은 있을 법하되 커다란 해를 끼친 명나라 원병이 다녀가자 찰거머리 같은 모화(慕華)의 신(神)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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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케어' 김용익 이사장님, 난치병 치료보다 대선 보은입니까 [박한슬이 저격한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님.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이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신생아 1만 명당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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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즐긴 판화가 오윤, 단골집 빌려 3박4일 술자리도
━ 예술가의 한끼 김지하의 시집 『황토』,『오적』등을 비롯한 많은 책에 표지화나 삽화 판화로 동참한 화가 오윤. [사진 가나아트] 생애 첫 전시를 열자마자 곧 삶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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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헤어지고 나서 연인처럼 지내는 황혼이혼 부부
━ [더,오래] 송미옥의살다보면 (204) 아랫마을엔 할머니랑 같이 사는 작은 아이가 있다. 그의 부모는 이혼했다. 그들이 다녀가면 아이 방엔 장난감이 쌓이고 친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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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당나귀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 가는 여행가 임택
권혁재의 사람사진 /여행가 임택 “D-23일입니다. 당나귀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갑니다.” 여행가인 임택씨가 지난 8월 24일 자리에 앉자마자 한 얘기다. 난데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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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이북식 냉면, 소백산 자락에서 만나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은 예부터 ‘작은 평안도’로 불리었다. 조선 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십승지(十勝地) 중 첫 번째로 풍기가 소개되면서 이를 믿고 월남한 사람이 많았다.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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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이 알려준 이북인들 명당···풍기 산촌서 만난 평냉의 맛
경북 영주시 풍기읍은 예부터 '작은 평안도'라 불렸다. 조선 후기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월남해서 정착한 이북 주민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서부냉면 같은 이북식 냉면을 파는 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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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라면 사족 못쓰는 일본인, 곰장어 잘 안 먹는 이유[뉴스원샷]
━ 손민호 레저팀장의 픽 - 전국 장어 지도 대표적인 갯장어 산지 전남 여수 경도에서 맛본 갯장어회. 복어회처럼 얇게 뜨거나 세꼬치처럼 뼈째 썰어서 낸다. 갯장어는 남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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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세한도’ 처럼…조상 유품 물려주지 않고 기증할 터
━ [더,오래] 조남대의 은퇴일기(18)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세한-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관람했다. 세한도의 온전한 진품을 감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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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핵심 "최재형, 나라 바로잡는 쪽으로 결심 기울었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거취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에도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전언까지 나오는 중이다. 사진은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답변하는 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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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대신 까나리액젓 뿌린다, 냉면 지식 무참히 깬 사곶냉면
백령도 별미 사곶냉면. 돼지 사골로 육수를 냈다. 식초나 겨자 대신 까나리액젓을 넣어 먹는다. 냉면은 평양냉면과 함흥냉면만 있는 줄 알았다. 굳이 넣자면 진주냉면도 있겠으나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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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냐 아이스크림이냐, 순두부젤라토
━ 손민호의 레저터치 순두부젤라토와 인절미젤라토. 손민호 기자 초당 순두부는 강원도 강릉의 대표 음식이다. 강릉에서 순두부를 먹어본 사람은 많지만, 내력까지 아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