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내가 편집국장이라면…|김철수(서울대법대교수)

    내가 만약에 서구나 미국신문의 편집국장이라면, 하고싶은 말도 많을 것이요, 포부도 클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대신문의 편집국장이라면 어떻게 하여 빨리 그 직책을 명예롭게 퇴진할 것

    중앙일보

    1982.04.06 00:00

  • (8)|사우디의 통치비결

    이란의「샤」가 실각하던 해에 일단의 사우디아라비아 광신자들이 메카의 대사원을 점거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사람들은 중동에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는걸로 알았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란처럼

    중앙일보

    1982.03.22 00:00

  • (5)팔레비 왕가의 부패

    본사가 테헤란의 바자에서 입수한 미국의 비밀문서 제 7책에는 『이란의 지도층과 세력분포』란 제목의 미 CIA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다. CIA의 「어니스트·오니」씨가 76년2월에 작

    중앙일보

    1982.02.09 00:00

  • 공방 4「라운드」째…한의사·약사 조제권 시비|또 터진 화산…˝한약은 누가 조제해야하나˝

    한약 조제권을 둘러싼 한의사·한약업사·약사간의 10여년을 끌어온 업권 다툼이 또다시 한의사와 약사간의 열전으로 재연되고 있다. 분쟁의 불씨는 대한약사회가 마련한 「한약조제 지침서」

    중앙일보

    1982.02.08 00:00

  • 소설 작단에 활력 전작 장편 잇달아 출간

    80년대에 들어 소설 작단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전작장편소설이 계속 출간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청전씨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 박

    중앙일보

    1982.02.03 00:00

  • 한국-1988년 9월 올림픽 전야|글 김주영

    강화도의 달 곶이 앞 바다에서 한 무리의 갈매기 떼가 한강을 거슬러 날아올랐다. 갈매기 떼들은 서울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쪽빛 물결을 발견한 때문이었다. 그들은 쾌적한 마파람

    중앙일보

    1982.01.01 00:00

  • (2)1981년을 되돌아본다

    금년내내 『경기가 좋아진다』고 써오다가 연말이 되니 무척 겸연쩍고 곤혹스러워진다. 신문에 써온대로라면 지금쯤은 벌써 불황권을 탈출하여 호황을 누리고 있어야할텐데 실은 그렇지 않기

    중앙일보

    1981.12.21 00:00

  • 한국드라머 실상 알게해준 『전쟁과 평화』|『부의 조건』과 방영시간 같아 시청자 불편

    ○…『지난 한주 시청자들은 행복했다』라고 말한다면 지나치게 독단적이고 과장된 표현일까.영국BBC가 제작한 TV시리즈 『전강과 평화』(KBS제2TV)를 매일저녁 7∼9시 사이에 1시

    중앙일보

    1981.12.16 00:00

  • 영국인의 가늘기만 한 선물

    『이눔들(우리들에게 외국사람들은 어디까지나 「놈」이다. 왜놈·미국놈·노서아놈)인간들이 가늘단 말야!』어느 크리스머스 때던가 내 동료는 동네 영국 친구한테서 받은 선물 얘기를 끄집어

    중앙일보

    1981.10.24 00:00

  • 말못할 사연…떳떳하지 못한 의뢰 돈 떼이고도 「벙어리 냉가슴」

    『무엇이든지 도와드립니다』-. 「답답한 마음」들에게는 이처럼 반가운 소리가 없다. 결혼상대자의 족보에서부터 과거는 물론 무슨 병을 앓았는지 병력까지 조사해준다는 정보사업의 일종인

    중앙일보

    1981.04.10 00:00

  • (2)여체의 신비로 『말을 하는 석골』

    『사악 삭 삭』 「캔버스」위를 달리는 연필과 목탄 소리만이 들린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화가 최쌍중씨의 「아를리에」. 모포가 깥린 긴 의자 위에서 벗은 여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

    중앙일보

    1981.02.03 00:00

  • (3016)제 72화 비관격의 떠돌이-김소운

    3월 초순의 동경은 눈이 내려 한얀데다 여기저기 눈 녹은 자국이 남아있어 길이 질었다. 밤차로 오면서 잠도 옮게 못 잔데다 외투 없는 학생복 차림에는 바람이 꽤나 차가왔지만 긴장

    중앙일보

    1981.01.20 00:00

  • 중앙일보가 펼치는 올해 15대사업

    거장 유진·오먼디가 지휘(「필라델피아·오키스트러」 5월하순 내한공연) 거장「유진·오먼디」옹이 직접지휘봉을 잡을 미국「필라델피아·오키스트러」의 두번째 내한연주회가 5월하순 세종문화회

    중앙일보

    1981.01.13 00:00

  • 영화 포스터 성 묘사 지나친 건 피하도록

    며칠 전 나는 길에서 매우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했다. 이름난 여배우가 알몸인 상반신을 뒤로 젖히고 눈을 꼭 감은 채 황홀경에 빠져있었고 그 위에서 남자배우가 그녀의 목을 빨아대고

    중앙일보

    1980.12.30 00:00

  • (8)「큰 기사」홍수로 대형제목 사태

    최초의 독자, 최후의 기자라는 편집기자들. 유난히도 「큰일」이 많았던 올해엔 「최초의 독자」노릇은 그런대로 해낸 것 같으나 「최후의 기자」구실은 과연 제대로 해냈는지…. 올해 봄

    중앙일보

    1980.12.29 00:00

  • 진보파 낙선 부채질한|미의「모럴·머조리티」

    지난 9월10일「버지니아」주의「린치버그」시에 있는「토머스·로드」침례교회의 수요일 저녁 예배시간, 「제리·팔웰」목사가 3천9백여 신도들 앞에서 열변을 토했다. 『미국에는 도덕주의자들

    중앙일보

    1980.11.13 00:00

  • 20대의 정치 초년생들이|곳곳서 거물정객「킬러」로

    『화요일의 대학살』(NBC방송), 혹은『11월의 경악』(뉴욕·타임즈)으로 규정되고 있는 미국의 총선거 결과는 갖가지 이변을 속출시켰다. 48년만에 처음으로 선거로 봅힌 현직 대통령

    중앙일보

    1980.11.07 00:00

  • (2954) 개교

    1900년 10월 3일 관립 중학교가 개교되었을 때 학교위치는 서울 화동, 교사는 교장이하 7명, 학생은 85명이었다. 학생모집은 지금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관립학교였기 때문에

    중앙일보

    1980.11.01 00:00

  • 창간15돌

    영국의 시인 「키플링」이 「뉴욕」에 있는 친구에게 미국서 신문을 보내주면 좋겠다는 편지를 썼다. 그 친구는 우송료를 절약하기 위해 광고「페이지」는 모두 찢어버리고 나머지만 보냈다.

    중앙일보

    1980.09.22 00:00

  • "밝은회사" 현위해 오늘도 뛴다|중앙일보의 어제·오늘·내일

    ▲신영철씨(42·창간독자·상업·서울장충동) ▲장완식씨(58·본보 전북성열지국장) ▲맹해붕군(18·본보 울산지사중앙소년) ▲노진호체육부장(65년입사·수습1기) 사회=심상기 편집국장

    중앙일보

    1980.09.22 00:00

  • (3)육사시절

    전두환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전역사의 첫머리에서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하겠다』는 자신의 가치관과 소신이 육사시절에 이룩된 것이며 그것은 지금도 자신의 행동

    중앙일보

    1980.09.01 00:00

  • 문공부 172개 정기간행물 등록 취소

    정부는 31일 사회 정화를 위해 주간·월간·계간 등 1백72개 정기 간행물의 등록을 취소했다. 문공부는 등록 취소 이유로 ▲각종 비위·부정·부조리 등 사회적 부패의 요인이 되고있는

    중앙일보

    1980.07.31 00:00

  • 안개정국(1)

    서울의 남산중턱에 자리잡은 공화당사가 요즈음 부쩍 붐비고 있다. 가출한 아들을 찾아달라는 촌로가 총재실을 찾는가 하면 모범운전사들이 입당원서를 가져가고 탄광협회·광고제작자협회·상

    중앙일보

    1980.03.19 00:00

  • "인생은 이제부터"…61세의 수석입학

    61세의 노인이 동시통역대학원에 수석합격했다. 이 노인은『인생은 이제부터』라며 마음은 벌써 20대·30대와 어울려 젊어졌다. 송욱규씨 (서울원효로4가83)-. 지난해 회갑을 맞기까

    중앙일보

    1980.0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