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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 81.3% 직·간접 흡연…“100세 시대 금연은 필수”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0여년 조사결과 발표 폐암 환자의 X레이 사진. [서울 아산병원] 국내 폐암 환자의 81.3%가 직·간접 흡연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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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명 추적했더니…흡연자, 대사증후군 위험 비흡연자의 1.37배
흡연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의 1.37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2일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8만8000명가량을 장기 추적한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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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국가 폐암 검진…의료계 “과잉진단으로 가짜폐암 양산”
폐암 조기발견을 위해 저선량 CT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중앙포토] 7월부터 폐암 국가 암검진 사업이 시작된다. 검진 대상은 만 54∼74세 국민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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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행 골초 폐암 검진대상 54~74세로 제한한 이유
서울 종로구의 한 편의점의 담배 진열장.[뉴스1] 7월 '골초'를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이 시행된다. 암 사망률 독보적 1위인 폐암 사망률을 낮추려는 시도다. 정부는 국가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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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史筆)과 문필(文筆)
1982년 여름이니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의 일이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갓 진학한 신출내기 문학 연구자였던 필자는 학교 잡지의 원고 청탁 일로 광화문 한 호텔 커피숍에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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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수묵산수전' 여는 시인 김지하
시인 김지하의 할아버지는 동학운동을 했다. 아버지는 공산주의자였다. 과거 민주투사의 상징이었던 그는 요즘 동서양 사상을 아우르는 생명평화운동을 펴고 있다. 그가 변했다고 등을 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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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죽음을 더듬어 보니 삶은 우연이더라
일곱번째 시집 『우연을 점 찍다』를 펴낸 홍신선 시인이 5일 도심 재개발 전후의 풍경이 교차하는 서울 순화동 뒷골목을 찾았다. 홍씨는 시집에서 늙어가는 육신을 재개발로 철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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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돌 충남도민체전 오늘 개막
‘제60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23일부터 4일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과 21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이내믹 아산, 충남을 넘어 세계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펼쳐지는 이번 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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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미국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학교·군대 쇠고기 급식 중단”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7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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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의 건강상담] 소리 없이 찾아오는 폐암
폐암은 성질이 고약한 암이다. 초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크게 낮다. 진단율도 떨어진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권오중 교수(호흡기내과)에게 폐암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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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그래, 나 자뻑이야, 그러니 예술하지
바보들은 이렇게 묻는다 김점선 지음, 여백, 192쪽, 1만3500원 "내가 아는 화가 김점선은 황금의 점과 선으로 이뤄진 야생마다. 미친 말이 우리 삶을 짓밟고 다니는 것은 유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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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둥이 출판사 '을유문화사' 환갑잔치
1일 열린 을유문화사 60주년 기념식에서 정진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경희 지식산업사 사장.[안성식 기자] "1945년 을유년 광복을 기리며, 출판은 곧 건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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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선언'출간
출간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가수 조영남(60.사진)의 책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선언'(랜덤하우스중앙)이 20일 책방에 깔렸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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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영국 유학 가는 소설가 황석영씨
▶ 황석영씨는 "앞으로 20~30년간은 더 쓰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소설가 황석영(61)씨가 2년간 영국 런던대에서 수학(修學)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황씨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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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느닷없이 다가온‘재즈같은 사랑’
이지는 옆에서 국수를 맛있게 먹고 있는 병희를 본다. 이건 욕심이다. 이렇게 순수하고 깨끗한 남자를 가진다는 건 이 남자를 더럽히는 것이다. 얼마 안 가서 이 남자를 피폐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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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느닷없이 다가온‘재즈같은 사랑’
이지는 옆에서 국수를 맛있게 먹고 있는 병희를 본다. 이건 욕심이다. 이렇게 순수하고 깨끗한 남자를 가진다는 건 이 남자를 더럽히는 것이다. 얼마 안 가서 이 남자를 피폐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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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글 뒤에 숨은 글'
글 뒤에 숨은 글/김병익 지음, 문학동네, 1만원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의 상임고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병익(66.사진)씨가 갑년을 전후한 엇비슷한 시기에 발표했던 자전적인 글들을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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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故이문구씨 투병일기 책으로
지난해 2월 25일 62세로 세상을 뜬 소설가 이문구씨의 1주기를 앞두고 위암 발병에서 타계 직전까지 2년여에 걸친 이씨의 투병 과정을 자세히 담은 메모 형식의 일기가 책으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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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을 말한다] 자향(子香)
"주제나 문학성을 중시하는 엄숙한 소설과 재미를 좇는 대중소설을 가르는 구분은 이제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재미 속에 자연스럽게 어떤 문학적인 요소들과 현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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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投身의 문학'을 評한다
소설가 황석영의 문학 이력과 인생 역정을 섣불리 압축해서는 자칫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문학평론가 최원식이 "요즘 읽어봐도 쨍쨍하다"고 표현한 단편 '입석부근'으로 스무살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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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위한 불교미술 입문서
올해로 갑년(甲年)을 맞는 최완수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연구실장의 이 저술은 EBS-TV의 대중강연 등을 토대로 했다. 전문서가 아니고 '대중과의 만남'을 위한 입문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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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마종기 '상처' 중
내가 어느덧 늙은이의 나이가 되어 사랑스러운 것이 그냥 사랑스럽게 보이고 우스운 것이 거침없이 우습게 보이네. 젊었던 나이의 나여. 사고무친한 늙은 나를 초라하게 쳐다보는 젊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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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시세계 마땅히 기려야
그릇 큰 시인을 가늠하는 척도는 무엇일까? 첫째, 풍요한 작품량 둘째,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언어구사 셋째, 독자적인 세계 이해나 통찰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화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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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시세계 마땅히 기려야] 유종호 문학평론가
그릇 큰 시인을 가늠하는 척도는 무엇일까? 첫째가 풍요한 작품량이며, 둘째는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언어구사, 셋째는 독자적인 세계 이해나 통찰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