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타들 케네디센터상 수상자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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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의 헤로인 줄리 앤드루스, 성격파 배우의 최고봉 잭 니콜슨, 3대 테너의 한 명인 루치아노 파바로티, 미국 팝음악계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 그리고 피아니스트 리처드 반 클리번.


20세기 각 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이들 다섯명이 지난 5일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주는 '제30회 케네디센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줄리 앤드루스와 잭 니콜슨,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은 이 시대 최고의 스타. 퀸시 존스는 20세기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를 제작하는 등 지난 50여년간 숱한 히트앨범을 만들었다. 반 클리번은 195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명피아니스트로 큰 인기를 모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반 클리번 국제콩쿠르를 설립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케네디공연예술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워싱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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