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지친 우리아이 눈 건강 관리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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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 이영선(41세) 씨는 초등학생 아들의 시력이 걱정이다. 7살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한 우형이(10세)는 최근 학교나 집에서 컴퓨터로 생활하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아들과의 긴밀한 연락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구입해 준 스마트폰의 사용시간도 통제하기 힘들다.

실제로 우형이처럼 시력의 이상을 호소하는 초등학생들이 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충고 743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시력 이상이 있는 초중고생은 2001년 39.53%에서 2011년 57.57%로 10년 동안 약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시력검사 이상비율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원인으로 생활 속 빈번하게 접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과거와 달리 요즘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보고 만지는 문명발달에 의한 생활의 혜택이 오히려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해 평소 안과검진 생활화해야
어린이 눈건강 관리를 위해서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빼놓을 수 없다. 검진을 통해 각종 안과질환 여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시력저하의 조기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시력이상을 보인 학생들은 29.8%인 데에 비해 실제 시력 교정중인 학생은 5.30%에 불과해, 안과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시력 교정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눈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눈의 휴식도 중요하다. 컴퓨터 사용 시에는 50분마다 10분씩 눈을 쉬어주는 것이 좋다. 베타카로틴은 섭취하면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의 영양공급에 기여하기 때문에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당근, 클로렐라, 스피룰리나, 고추, 시금치, 쑥, 곶감, 살구, 망고, 바나나, 미역의 섭취를 평소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2010년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비타민 A 권장섭취량은 3-5세는 300㎍ RE, 6-8세는 400㎍ RE, 9-11세는 여자 어린이는 500㎍ RE, 남자 어린이는 550㎍ RE이다.

식물성 영양소 베타카로틴, 시력 유지에 도움
식품을 통한 베타카로틴의 섭취가 충분치 않다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완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녀의 눈 건강을 위한 제품을 선택할 경우 눈의 영양공급에 기여하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베타카로틴은 정상적인 시각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 유해산소 예방, 피부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아이들이 즐겨먹을 수 있는 맛과 제형인지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또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합성착향료·착색료·인공감미료 등의 포함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최근 출시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 프렌즈’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조립식 맞춤영양 설계 시스템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기본영양소 외에 부족한 영양소를 선택적으로 섭취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처셋 프렌즈’의 어린이 전용 눈 건강 제품인 ‘후토스 모야 반짝’은 아이 건강과 먹거리에 까다로운 엄마들을 위해 만든 츄어블 정제형 타입의 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이다. 후토스 모야 반짝’은 코코넛과 파인애플맛으로 1일 1회 1회 2정씩 씹어서 간편히 먹을 수 있다. 이나경 기자 nk.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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