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어센터 부산대에 개소

중앙일보

입력

25개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나노바이어 테크놀러지 센터' 가 30일 부산대에 문을 연다. 30일 오전 부산대 본관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김영환 과학기술부장관.한인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이 참석한다.

이 센터 (소장 김한도.부산대 분자생물학 교수) 는 바이오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국가적 중점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IT (정보기술).BT (생물공학).ET (환경기술) 분야 등 3대 과제를 하나로 엮어내는 입체적 통합연구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에는 포항대.부산대.한국과학기술원 등 전국 25개 대학.기관의 생물학.의학.약학.물리학.화학.공학 관련 교수.연구원 78명이 참여한다. 연구센터에는 향후 10년동안 1천여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센터는 앞으로 예일대.존스 홉킨스대 등 미국 6개 대학과 나노바이오테크놀러지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나노기술 종합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이 기간에 세계 10대 기술선진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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