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사업 참여 학과 취업률 5년 후 70%까지 끌어 올릴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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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취업·창업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링크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장승준 본부장(사진)을 만나 링크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들어봤다.

최진섭 기자

-이번 행사의 주안점은 무엇인가.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대학과 지역기업 간 취업·채용 선순환구조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경진대회 및 특강이 이어졌고, 76개 업체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률 제고에 기여했다. 또 ‘단국대학교 산학연관 협의회’를 발족함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인식의 전환을 통해 대학의 구직난과 지역 업체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단국대 링크사업단의 중점 사업은.

 “단국대 천안캠퍼스 특성화 사업의 핵심인 BT(생명과학)분야를 접목한 ‘메디바이오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산학일체형 학사제도인 ‘다산 ICE 학사시스템’을 도입해 졸업 후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기업 친화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학생이 취업하기 전 습득해야 할 인성과 창업·경영·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바이오 특성화 분야 전공을 산업체와 연계시킨 현장 밀착형 교육과정이다. 또 다산 ICE 학사제도는 이공계 위주의 산학협력의 한계성을 탈피해 인문과 사회계열 등 다양한 전공을 포함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수 업적평가에 산학협력실적 반영 비율을 높이고, 산학협력중점교수 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링크사업을 통한 기대 효과는.

 “단국대는 5년간 국고지원금 200억원을 비롯해 총 260억원의 사업비를 링크사업에 투입, 충청권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재학생 취업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료와 생명과학 분야에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단국대와 충청지역의 바이오산업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연계해 각종 산학협력모델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학일체형 교육과 산업현장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현장실습 학점제’, 특정기업에 고용을 전제로 하는 ‘고용연계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 55%에 달하는 링크사업 참여학과의 취업률을 5년 후 70%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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