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를 안 줘서 싸웠던 부부 결국…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JTBC]

JTBC의 명품 대작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시청률 4.238%(AGB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분에서 ‘무자식 상팔자’는 안희명(송승환)이 자신에게 돈을 주기 위해 거짓말하는 동생 희규(윤다훈)와 형 희재(유동근) 때문에 분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부인이 갈비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싸운 뒤 스스로 라면을 먹거나 고기를 요리해 먹었던 희명은 이날 “중요한 일이니 나오라”는 전화에 밖에 나왔다. 이에 형 희재와 함께 나온 희규는 웃으며 “7년 전에 빌려준 돈을 받았다”면서 돈을 형들에게 나눠주겠다고 한다.

이에 희규는 “공돈 생겼네. 잘 쓸게”라고 했지만 희명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내가 거지냐? 공돈 생긴 거면 너 혼자 즐겁게 쓰지 이게 무슨 짓이냐”고 쏘아댔다.

이에 당황한 희규에게 희명은 “건방진 녀석, 네 형수 욕하고 그러는 거 내가 눈감아줬더니 이제 이런 짓까지 해?”라고 혼을 낸 뒤 사라졌다.

‘미혼녀 판사’ 안소영(엄지원) 역시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방송분에서 소영은 아이의 친부인 하인철(이상우)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만나는 자리에 인철의 엄마와 누나만 나온 것을 본 소영은 “본인과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철의 엄마는 “안 낳기로 한 아이를 왜 낳아서 복잡하게 하느냐. 애 있다고 우리 하 변호사랑 어떻게 되는 것 아니다”라고 쏘아 붙였다.

늦게 나타난 인철이 “애는 내가 책임진다. 내가 친부다”라고 하자 소영은 “너 나한테 아기 처리하라 그랬다. 그 순간 너는 나와 아이와 인연 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방송된 다음편 예고에서는 희명이 가출하는 장면이 들어 관심을 증폭시켰다. 중년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퇴직 후 마음고생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