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페러 : 배틀 포 듄 완전 분석 1부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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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포 듄에는 주요 가문이외에 하위 다섯 가문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 하위 가문들을 게임 중 선택할 수는 없지만 등장하는 가문들을 이용하면 세가문에는 없는 새로운 기술과 유닛들을 생산할 수 있다. 이들 가문들과 어떻게 동맹을 맺는가에 따라 전쟁의 운명이 간단히 바뀔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익스 가문

이 파시스트 무기 거래 상인들은 무서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적당한 가격에 다른 가문으로 넘기려 한다. 은하계의 싸움의 중심에 있는 아라키스와 더불어 야심적인 익스 가문만이 유일하게 이익을 보고 있다.

그러나 그 부가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고 있다. 절대로 실제 전쟁에 관여되길 원하지 않으며 다른 가문이 듄 행성을 놓고 벌이는 싸움에서 그들의 부를 축적하기만을 원하고 있다. 프레멘이나 사다우카 같은 가문들은 익스가문을 연약하다고 괄시하지만 익스가문은 이들을 매우 야만적이라고 경멸한다.

프레멘 가문

듄의 토착민들로 수많은 세월을 사막으로 이루어진 아라키스 행성에서 견뎌내는 동안 강하고 유능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다져졌다. 또한 숙련된 무기 사용 방법을 갖고 있으며 결속력이 강한 부족이다. 이들은 행성 바닥을 헤집고 다니는 샌드웜을 숭배하지만 두려워한다. 프레멘은 아라키스가 오아시스로 바뀌는 것이 꿈이며,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하의 감춰진 오아시스에 머무르고 있다.

프레멘가문은 수년간에 걸친 아트레이드와의 전투에서 후퇴한 뒤 동맹을 체결한다. 하지만 이 행성을 차지하려는 모든 가문의 견제를 받으며 행성 정복을 위한 이 전투에서 다크호스 위치에 서있다.

임페리얼 사다우카 가문

황량한 행성에서 가혹한 훈련을 거쳐 전사를 만들어내는 사다우카는 예전의 황제의 근위병이었다. 이들은 용감하고 호전적이며 종교적인 열정을 갖고 있어 황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이들은 여전히 제국을 위해서 싸우며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이들은 나약한 익스 가문을 경멸하며, 프레멘을 존경하였다. 뒤에 사다우카 가문과 프레멘 가문은 휴전을 맺을 기회도 갖게 된다.

길드 가문

길드는 우주를 가로지르는 순간 이동 기술을 갖고 있다. 그들은 하이라이너라고 불리는 거대한 우주선을 갖고 있으며, 다른 가문의 화물에 대해서 운송료를 받아 부를 축적한다. 이들은 트라이락스와의 비밀 작업을 통해 무기 제조 기술을 얻었으며, 아라키스를 침략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그들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다른 가문들의 행성간 운송업자들을 모두 해산시켜 물류의 이동을 중단시킨다.

트라이락스 가문

스스로를 베네 트라이락스라 칭하는 이 가문의 지도층은 기계라는 악마에 대해 끊임없이 설교하는 광신도들이다. 죽은 생물을 무성 생식시키고 소생시키는 트라이락스가문의 기술력은 유기 생물학을 한층 발전시켰다. 이 가문의 기술력들은 기계 만능주의로 뒤덮인 우주를 정리하기 위해 전쟁을 벌인다. 하지만 그들은 익스로부터는 사업에 있어 경쟁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사다우카에게는 그들의 무덤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프레멘은 트라이락스가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싫어한다. 하지만 길드와 동맹을 체결했으며, 다시 기계문명을 말살하기 위한 전쟁을 펼치려한다.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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