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가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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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스타일]

온스타일의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가 내년 초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CJ 측에 따르면 내년 2월 중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그동안 시즌4까지 진행됐다. 패션 디자이너를 소재로 한 미국 리얼티티 프로그램을 들여온 것이다. 2009년 2월부터 매년 시즌이 진행됐다.

내년 왕중왕전의 컨셉트와 세부 미션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1~4 시즌에서 눈길을 끌었던 출연자들이 총출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에는 시즌5 대신 기존의 출연자들을 총출동시켜 왕중왕전을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의 우승자들이 모두 출연할지도 관심사다. 시즌1에서 우승했던 이우경 디자이너는 현재 JYP 스타일디렉터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씨는 이색적인 소재로 독특한 의상을 선보여 젊은 디자이너의 뚝심과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로 ‘차세대 파코라반’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시즌2에서 우승한 정고운 디자이너는 프랑스 유학파로, 현재 ‘GOEN.J’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디자인하고 있다. 시즌3 우승자 신주연 디자이너는 토종으로 유학파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현재는 SADI(삼성아트&ampamp;디자인 인스티튜트)에서 공부하고 있다. 우승 후 “패션-음악-공연 3박자를 모두 이루는 아트디렉터가 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시즌4 우승자 김혜란 디자이너는 지난 7월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디자인 재능기부 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세계적인 디자인스쿨인 파슨스를 졸업한 뒤 뉴욕 현지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다.

왕중왕전의 MC는 이소라 등 국내 톱MC를 검토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내년 초 방영 예정으로,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스타일은 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역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하반기 쯤에나 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겟잇뷰티’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등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은 각각 2013년판과 시즌4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현택 기자, 장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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